[인터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국민의힘 고명권 예비후보

2024.02.22 19:10:21

고명권 예비후보, ‘보령·서천 그랜드플랜 2040’ 7대 전략 추진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고명권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보령·서천 지역구에 출마를 앞두고 있다.

‘서천의 아들, 보령의 일꾼’이라는 자부와 긍지로 살아왔다는 고명권 예비후보를 만나 총선에 나서는 각오와 공약,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주요 경력은?

 

저는 ‘서천의 아들, 보령의 일꾼’이라는 자부와 긍지로 살아왔습니다.

 

1967년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 솔만들에서 태어나 산업화와 고도성장기일때 송림초등학교, 장항중학교, 서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의대를 졸업한 후 피부과 전문의가 되어 금산의 보건지소와 공주의료원에서 공중보건의 생활을 마치고 보령으로 내려와 제 이름을 단 ‘고명권피부과’를 개원, 26년 동안 우리 보령시민, 서천군민과 고락을 함께 해왔습니다.

 

처음엔 은사님과 아내 모두 농어촌인 지방에서 개원하는 것을 반대했지만, 제가 저를 길러준 고향 어르신들과 이웃을 위해 의사로, 또 지역사회 봉사로 헌신하고 싶다는 각오를 듣고 흔쾌히 함께 해주었습니다.

 

저는 자신의 일보다 이웃과 마을을 위해 앞장서셨던 아버님으로부터 작지만 진정한 정치의 참뜻을 배웠고 정치입문을 결심했습니다. 제 소신은 군림하는 기득권 정치부터 개혁하는 일입니다. 가장 낮은 곳, 그늘진 곳에서 이웃들을 위한 봉사부터 시작했습니다.

 

거창한 회장이나 지회장보다는 현장에서 땀 흘리는 봉사를 선택했고 제가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서천고등학교 총동문회 장학위원장, 보령시 장애인 생활아동지원센터 운영위원, 대천로타리클럽 이사, 한국자유총연맹 보령시지회 운영위원, 공정희망연대 회원, 죽정자율방범대 자문위원 등 바쁘게 시간을 쪼개 소외된 분들과 이웃들을 위해 묵묵히 봉사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보령시 체육회 부회장, 국제로타리 3620지구 의료봉사위원회 위원도 맡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인 정치입문 계기는 2021년 여름 윤석열 대통령 후보님 출마 선언 직후 윤공정포럼 충남지회 공동부지회장으로 시작하여 충청금강포럼 부대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총괄희망특별본부 보령시 단장과 윤석열국민캠프 국민대통합위원회 특보를 맡게 되었습니다.

 

경선 이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충남선거대책위원회 보령시보건의료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정권교체동행위원회 지역화합본부 문화평화통일위원으로 정권교체에 앞장섰고 이어진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국민대통합위원회 특보로 선거 승리에 앞장섰다고 자부합니다.

 

◇정치입문 동기는?

 

저는 어릴 적부터 이웃과 마을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시는 아버님으로부터 진정한 정치가 무엇인지 생각해왔습니다.

 

정치는 진정 이웃을 가족처럼 사랑하고 어르신을 어버이처럼, 아이들을 친자식처럼 돌보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가는 봉사라는 소신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치는 어떠했습니까? 민주화운동 이력을 마치 훈장처럼 과시하며 특권과 반칙을 당연시하는 기득권 정치부터 바로잡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586 기득권 정치를 바로잡고 공정과 상식, 정의와 법치를 회복해서 다시 뛰는 대한민국으로 전진해야 합니다.

 

다시 뛰는 대한민국의 첫걸음은 우리 보령시와 서천군의 성장동력을 찾아 기업을 유치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며,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해양생태관광 명소로 확 바꾸는 일입니다.

 

저는 제 전문분야인 소외된 보건의료 환경의 확실한 개선부터 우리 보령시와 서천군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는 소신입니다.

 

◇주요 공약은?

 

제가 우리 보령시와 서천군의 미래를 향한 비전과 정책을 수립하려고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부터 제4차 충남종합계획(2021~2040), 그리고 경제와 산업, 문화와 관광, 기후변화와 생태, 보건의료와 복지 등 정책 분야별 중장기 계획을 연구하면서 가장 시급한 과제가 보령와 서천군의 미래를 통합하는 그랜드플랜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중앙정부와 충청남도를 비롯한 모든 계획과 비전에는 우리 보령시와 서천군이 하나의 산업권과 경제권, 생활권으로 계획이 수립,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 서해안 리더십을 이끌어갈 비전, 즉 ‘보령·서천 그랜드플랜 2040’ 7대 전략을 수립하고, 최우선 미래전략 가제로 ‘보령·서천 그랜드플랜 2040’ 추진위원회 구성과 비전 수립부터 추진하고자 합니다.

 

‘보령·서천 그랜드플랜 2040’의 핵심과제는 보령시와 서천군의 산업과 경제부터 보건의료와 복지에 이르기까지 6대 부문별 미래전략을 수립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추진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미래전략은 ‘신서해안 교통허브 사회간접자본(SOC) 획기적 확충’입니다.

 

현재 인주역까지 계획된 ktx를 대천역-장항역 경유 익산까지 연장하여 서울-대천 57분권을 확보하는 정책부터 장항선 전철 조기 완공, 보령-대야권 복선화 확대, 대전-보령 고속도로 신속 건설, 국도21호 웅천-주산구간 확포장 조기 착공, 서해선 전철 서천 연장 등을 중앙정부와 국회를 움직여 조속히 해내겠습니다.

 

둘째 우리 보령시와 서천군은 국가 산업과 경제 구상에 서해안 에너지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이를 실현할 서해안 에너지전환특구 지정, 보령·서천 서해안친환경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서천군 해양바이오-헬스케어산업 클러스터 조성, 보령·서천 내륙 농업권 어그테크(AgTech, Agriculture+Technology) 스마트팜 등을 추진해 우리 보령시와 서천군이 기업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전국의 청년들이 찾아오는 서해안 중부권 산업과 경제의 요충으로 변화시킬 복안입니다.

 

셋째 갯벌세계유산과 금강하구 생태명소 육성입니다.

 

서남해안 갯벌세계유산 글로벌 1,000km 생태순례길 ‘서남트레일’ 조성, 천수만생태공원 연계 올레길 조성, 보령 머드축제의 사계절화와 ‘갯벌생태 및 해양바이오 세계엑스포’ 창립 개최, 서천군 금강 생태복원 및 역사문화거점 개발 등 핵심정책을 중심으로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기반으로 우리 보령시와 서천군을 갯벌세계유산과 금강하구 생태명소로 가꾸겠습니다.

 

넷째 사계절 국제해양레저 스마트 관광 육성입니다.

 

기존의 관광개발을 통합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할 보령·서천 해양레저관광 벨트 조성으로부터 보령 머드축제 - 서천 생태 – 천혜 수산물 연계 사계절 관광투어 개발,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관광 플랫폼 및 스마트 관광 패스 개발 서비스 구축, 성주사지, 성주산 장군봉, 석탄박물관, 폐탄광시설 연계 체험투어 및 발효 특산물 명품 브랜드 개발 등으로 보령시와 서천군의 세계인이 찾는 사계절 문화관광 명소로 부상시키겠습니다.

 

이와 같은 경제와 산업, 문화관광과 생태 등의 그랜드 플랜을 기반으로 다섯 번째 보령·서천 응급치료거점센터 구축을 비롯한 응급의료체계 및 보건의료 서비스 혁신, 신산업 육성 및 기업유치 배후 콤팩트시티(Compact City) 개발, 전기요금 및 수도요금 감면 등과 같은 정책으로 오천만이 살고 싶은 건강한 보령시와 서천군의 생활환경 개선 정책도 준비했습니다.

 

여섯 번째 어르신, 여성, 어린이, 반려동물 조화로운 복지와 교육을 위해 요양보호사와 유아보육 교사 처우 및 업무추진비 등 근무여건 개선, 장학금 증액 및 초중고생 어학연수 지원,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 및 여성복지 확충 등 종합적인 복지분야 정책도 수립 실행할 계획입니다.

 

 

◇지역 현안 해결책은?

 

우선 가장 시급한 과제는 서천특화시장 화재복구와 신축을 비롯한 전통시장과 재래상권 도시재생입니다.

 

저는 화재 즉시 현장을 찾은 이후 거의 매일 피해주민들과 함께하며 여론과 제안을 수렴했고, 정부와 충남도, 서천군의 노력이 신속하고도 더 나은 서천특화시장 신축 및 개장, 나아가 서천 도시재생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서천군이 인구 15만 시대의 번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신산업 유치 및 활성화입니다.

 

서해안 에너지전환특구 지정과 서해안친환경에너지클러스터 조성, 서천군 해양바이오-헬스케어산업 클러스터와 서천 수산식품해양클러스터 조성 등 3대 정책과제가 핵심이라는 소신입니다.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기반으로 서남해안 갯벌세계유산 글로벌 1,000km 생태순례길 ‘서남트레일’ 조성과도 같은 세계인이 찾는 생태순례길은 우리 서천군을 세계적인 스페인 800km 산티아고 순례길 못지않은 트래킹 명소의 기점으로 부상시킬 천혜의 자원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갯벌생태 및 해양바이오 세계엑스포’를 창립해 연례화하는 동시에 보령머드축제와 연계한 사계절 투어로 가꾼다면 우리 서천군이 70년대 인구 15만을 회복하는 서해안 중부권 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소신입니다.

 

◇타 후보와 차별화 장점은?

 

저는 26년 동안 환자의 마음을 고치는 의사로, 나아가 우리 사회를 치료하는 의료정치인의 포부를 가져왔습니다.

 

최우선 보건의료 정책 과제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지역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소신을 실천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보건의료 사각지대인 보령시민과 서천군민이 건강과 의료 분야에서 대도시권에 차별 받지 않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여론을 듣고 정책을 연구하고 마련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단적인 예로 점차 고령화되어가는 보령과 서천의 어르신들은 가장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으로 응급상황을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가의 장비와 인건비로 천안이나 대전으로 긴급후송하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후유증을 앓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10년대 중반 닥터헬기 같은 응급 수송 수단을 도입했지만, 충남에서는 천안에만 있어 왕복시간이 걸립니다.

 

긴급 응급수송도 매우 중요하지만 응급처치를 지체없이 받을 수 있는 권역별 응급치료거점센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응급을 요하는 출산을 비롯한 각종 질병의 사각지대에 노출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보건의료와 지방자치 차원의 정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제가 보건의료인으로 정치입문 포부 중 첫째는 우리나라 전국 오지 곳곳의 의료사각지대의 현실을 개선하고 사회적 약자 분들의 보건의료 권리를 증진시키는 것이 저의 소신입니다.

 

저는 대한의사협회, 보령시의사회, 대한피부과의사회와 대한피부과학회 등의 활동을 통해 보건의료 불균형 해소 방안을 찾고 정책을 청원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이제 제 22대 국회에서 제가 경험하고 준비한 보건의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책과 법제도 개선이 가장 큰 장점이자 의정활동 포부라 생각합니다.

 

◇당원·군민에게 싶은 말은?

 

저는 우리 국민의힘 당원 여러분, 그리고 자유와 민주, 공정과 정의를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우리 보령시민과 서천군민께 꼭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번 총선은 나라의 운명을 건 선거라는 각오로 임하고 있습니다.

 

다시 뛰는 나라를 향한 일꾼인가? 기득권에 눈먼 정치꾼인가? 오는 총선에서 보령시와 서천군 유권자 여러분이 결정합니다.

 

정치가 기득권에 눈이 어두워 국민 여러분을 실망 시킬 때 저는 낮은 곳에서 보령·서천 주민 여러분을 어버이와 친자식처럼 모시고 돌보며, 가족으로, 이웃으로 슬픔도 기쁨도 고통도 함께 하며 살아왔습니다.

 

제가 보령시민과 서천군민의 이름으로 기득권 정치, 반칙과 특권의 정치를 바로 잡아 그 권력을 여러분 앞에 돌려 드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나아가 이번 총선은 병든 우리 사회를 고치는 선거입니다.

 

거짓과 위선의 질병에 신음할 것인가? 진실과 공정으로 건강을 되찾을 것인가?

 

의사는 증세를 척 보면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의사가 거짓말을 한다면 환자의 생명은 위기에 빠집니다.

 

저는 질병을 고치는 의사이자 보령·서천 주민 여러분의 마음을 고치는 의사로, 나아가 우리 사회의 질병을 고치고 우리 미래를 바꾸는 의사 정치인이 되자는 각오로 이번 총선에 임하고 있습니다.

 

저는 거짓 없는 정치, 돈 먹지 않는 정치, 여러분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는 정치로 우리 보령시와 서천군의 미래, 나아가 우리 사회의 질병을 확실히 고치겠습니다.

 

제가 우리 유권자 여러분께 온몸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진심은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지만 진정한 정치가는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라는 좌우명입니다.

 

제 진심을 반드시 알아주시리라 믿습니다. 새봄 하시는 일과 가내 두루 건강과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bn뉴스 news@s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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