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폭염으로부터 쾌적한 여름을 나기위해 충남 서천군 봄의 마을 광장의 버스 정류장과 벤치에 쿨링포그가 설치됐습니다.

서천군은 온실가스를 줄이고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쿨링포그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쿨링포그 가동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쿨링포그 운영기간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쿨링포그란 정수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빗방울의 1,000만분의 1크기로 인공 안개를 분사해 주위 온도를 3~5도를 낮춰주는 기능을 가집니다.

또 공기 중의 미세먼지와 오존 발생을 줄여 깨끗한 대기 질을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특히, 안개의 입자가 작아 피부나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하고, 수돗물을 정수해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도 무해한 것이 장점입니다.

이에 군은 쿨링포그 설치는 지난해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 및 폭염 대비 시범사업으로 선정됐고, 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사업인 만큼 사업의 성과와 주민 반응에 따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는 입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