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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2018 효행장려 심포지엄서 서천 어르신 3명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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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치·김일웅·이순이 어르신, ‘장한 어버이상’ 받아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국회의원 유성엽이 주최하고 (사)한국효도회가 주관한 ‘2018 효행장려 심포지엄’에서 서천군 어르신 3명 ‘제19회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해 이목을 끌고 있다.

(사)한국효도회 서천군 지회는 지난 2일 국회의사당 도서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권영치(75·문산면), 김일웅(77·서천읍), 이순이(64·여·시초면) 어르신 등이 그동안의 효행공로로 ‘장한 어버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권영치 어르신은 양친이 별세하기 3년 전부터 치매 질환에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병간호와 양친이 별세하자 선대를 모신 마을로 이사해 매일 새벽 5시부터 7시까지 묘소 관리와 함께 성묘로 효행심을 본보였다.

김일웅 어르신은 7남매를 고등학교에서 대학원까지 고된 막노동으로 가르쳤으며 모친이 90세로 별세하기 전까지 20여 년간 치매 질환에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수발을 드는 등 효행을 몸소 실천했다.

이순이 어르신은 1987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1급 지체 장애로 살면서 3형제를 대학 진학과 사회 진출을 시켰으며, 어려운 마을 어르신들을 방문해 음료수와 다과를 대접하는 등 효행을 이어오고 있다.

(사)한국효도회 서천군 지회 김광규 회장은 “우리 지역에서 이렇게 효행공로를 인정받아 3명이나 수상하게 된 것에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라며 “가족의 가치와 결속이 약해지고 사그라지는 시대에 이런 미담을 통해 우리 지역에서 더 많은 수상자가 탄생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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