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17일 새벽 4시 10경 충남 서천군 마서면 죽산리 매바위 항 인근에서 불에 탄 승용차와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서천경찰은 “매바위 항에 놓은 어구를 확인하러 나왔다가 불에 탄 차량을 목격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확인한 결과, 승용차 운전석에서 불에 탄 시신을 발견했다.
수사결과 시신은 서천읍에 거주하는 70대 노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망자가 최근 가정사로 유족들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말을 했던 것과, 불에 탄 승용차 인근에서 발화물질이 담겼던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통을 발견, 사망원인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시신은 경찰서 관계자와 함께 이날 오전 국과수 부검을 위해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