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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김태흠·노박래, 중부발전에 동백정 복원사업 실행 합의 끌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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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의원, “용역·설계 동시 진행해 시운전될 때까지 끝낼 것”
노박래 군수, “어려울 때 군민이 도와준 만큼 약속 지킬 것” 촉구
박형구 사장, “동백정 우리 것이라 알고 주인의식으로 실천” 약속


[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김태흠 국회의원과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가 한국중부발전에 양면작전을 펼쳐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사업에 대한 합의를 끌어내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


서천군은 지난 5일 김태흠 의원의 주선으로 노박래 군수와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이 만나 그동안 지속해서 협상 중이었던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흠 의원은 지난 10일 sbn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날 동백정 복원에 진척이 없다는 노 군수의 협의로 중부발전 사장, 건설처장, 신서천화력발전 본부장 등과 만나 실행 합의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부발전의 동백정 복원에 따른 설계용역이 진행된 부분을 설명을 듣고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 용역과 설계를 동시에 진행해 신서천발전소 시운전될 때까지 끝내달라고 주문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부발전과 군이 함께 TF팀을 구성, 용역·설계를 공동으로 참여하고 해외에 우리 지역과 유사한 곳이 어떻게 개발했는지를 파악해 현지답사 등을 통해 동백정을 명품으로 조성해 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노박래 군수는 지난 11일 sbn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부발전 사장과 만나 동백정 복원 관련 공문이 오갔지만, 우리 군이 원하는 회신이 없어 약속 이행에 따른 답을 달라는 담판을 지었다”라고 밝혔다.


노 군수는 그러면서 “중부발전이 신서천화력발전소 건설에 따른 어려웠던 시절을 다 잊은 것 같다. 그 시절 주민들이 도와줬으니 주민들의 원하는 동백정 복원에 대한 약속을 지켜달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협약한 부분에 대해 이행을 할 것인지 안 할 것인지 답변을 하고 이행을 한다면 시점이 언제인지 발전소의 책임자가 분명한 답변으로 주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동백정 우리 것이라 알고 주인의식으로 실천하겠다’라고 약속하고 지난 11일 이와 관련한 공문을 서천군청에 전달했다.


공문에 포함된 합의된 주요 내용은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 기본계획 용역을 조기 착수하고 하절기 해양조사를 기초로 올해 10월 기본계획 초안 우선 제시 후 전문가, 공무원,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용역보고회 등을 거쳐 2020년 5월까지 최종안을 확정하는 등의 구체적인 세부일정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박래 군수는 “중부발전 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동백정 해수욕장 복원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확인했다”라며, “이번에 합의한 복원사업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서에 의거 2023년까지 복원사업 완료에 따른 상황을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군민들에게 알려 신뢰감을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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