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으로 충남 서천군민들이 복지시설 집적화로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전망입니다.

서천군은 저출산 극복과 육아, 교육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가족누리센터 건립을 착공했습니다.

앵커리포틉니다.

[기자]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가족누리센터 공사 현장.

이른 아침부터 텅 빈 공터에 포크레인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서천군은 2017년 8월 행정자치부 저출산극복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5월 파일 공사 착수를 시작으로 가족누리센터 신축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족누리센터는 옛 서천역부지 연면적 1,713.34㎡에 총 사업비 43억을 투입해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됩니다.

이 센터에는 기존에 흩어져있던 시니어클럽과 건강가족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들어서며, 새롭게 만들어지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함께 운영될 예정입니다.

서천군은 이러한 센터 운영으로 보육과 일자리, 결혼 및 육아, 교육까지 여러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포부입니다.

김대진 / 서천군 사회복지실 사회복지정책팀 주무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저희가 공모사업을 신청해서 당첨이 돼서 마침 그렇게 해서 시작하게 된 사업이고요. /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에 대해 모색을 하다가 세운 방안이 가족을 중심으로 해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보자라고 해서 가족누리센터를 만들 계획을 갖게 됐습니다.

1층은 시니어클럽 중심으로 시니어카페가 신축되고, 유아를 위한 장난감놀이방과 수유실, 독서실이 함께 구성됩니다.

2층에는 건강가족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조성되며, 3층에는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강당과 프로그램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김대진 / 서천군 사회복지실 사회복지정책팀 주무관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게끔 그런 걸 생각해서 만든 것이죠. 어르신이 아동들이 왔을 경우 봐줄 수도 있는 거고, 그런 식으로 해서 세대 간 융합하자는 차원에서 만들 계획입니다.

서천군은 복지시설 집적화를 통해 복지시설이 나뉘어져 있어 발생했던 민원을 해결하고, 무엇보다 세 가지 센터의 통합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합니다.

김대진 / 서천군 사회복지실 사회복지정책팀 주무관

일단은 세 가지 센터가 들어오게 되거든요. 그러면서 세 가지 센터를 통합적으로 잘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뒤에서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올 12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가족누리센터. 저출산과 복지서비스에 대한 목마름을 해소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라며 공사현장에서 sbn뉴스 김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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