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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

【영상】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서천 대표 문화재 '서천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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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80년 전 충남 서천군의 모습, 상상해보셨나요?

군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580년 전 서천읍성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지난 15일에 이어 16일은 서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이 함께 했습니다.

그 현장에 김다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천읍 군사리 354-1번지 일원에 서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이 모였습니다.

도지정문화재 자료 132호인 서천읍성을 함께 발굴하기 위해섭니다.

유물이 훼손되지 않도록 조심스레 흙을 털어내는 모습이 어느 때보다 신중합니다.

최나은 / 서천여자중학교 2학년
(유물을) 직접 보고 만지고 유적은 가서 체험도 하고 정말 신기했어요. 그리고 서천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되는 느낌이었어요.

강혜빈 / 서천여자중학교 2학년
서천군민이다보니까 이런 혜택들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580년 전에 조선시대 사람들이 밟았던 땅을 직접 밟는다고 하니까 신기하고…

서천읍성은 서천군이 제3기 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돼 2018년부터 추진한 ‘행복나눔 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의 일환인 역사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민가 철거와 발굴을 진행하며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이호경 /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문화재연구부장
서천읍성은 서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서천역사문화도시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는데요. 서천읍성을 서천군민에게 돌려주고 서천의 지역 문화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발굴조사가 진행됐는데, 2017년부터 3년차에 거쳐 발굴조사가 진행되고 있고요. 동문지 일대는 현재 동문지 정비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조선시대 원형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에 생생한 문화재 발굴현장을 공개하고, 이를 활용해 지역의 학생들과 주민들과 함께 서천읍성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군은 역사교육 및 고고학자 직업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미선 / 서천군 도시건축과 경관주택팀 주무관
사실 발굴하는 것 자체도 서천군에서 예산을 들여서 하고 있는 거고 이런 것들조차도 주민들에게 활용될 수 있다면 더 좋은 건데 발굴하는 진행 과정에서 이 생생한 과정을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과 함께했다는 것은 굉장히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580년 전 서천읍성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프로그램은 오는 18일 서천초등학교 학생 등 관내 초중고교 학생들과 주민을 대상으로 7월 한 달 동안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동안 민가들로 인해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았던 서천의 대표적인 문화재 서천읍성이 지역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발굴됨에 따라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조성될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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