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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서천】서천군, 2020년 시책구상 보고회 개최…노인복지 확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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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사업 124건, 중장기사업 72건으로 구성된 196건 시책 발표
군, “자문단과 평가단 의견 수렴해 타당성 높은 시책 예산 반영”


[sbn뉴스=서천] 신혜지 기자 = 충남 서천군이 국도정 과제와 연계해 혁신 성장 확산과 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미래 시책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군은 지난 6일 군민평가단, 정책자문단,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책구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어르신이 많은 서천군의 경우 노인복지와 같은 시책을 확대해야한다고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날 군은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사업 124, 중장기사업 72건으로 구성된 196건의 시책을 발표했다.


주요 시책으로 서천군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 역점 추진 및 자체 균형 발전 사업 추진 한눈에 쏙쏙 서천 노인복지 로드맵 구축 유부도 닥터헬기 착륙장 설치 서천 최초 국가 시험인증센터 유치 추진 4차 산업을 활용한 맞춤형 첨단정밀농업 육성 등이 보고됐다.


정책자문단은 부서별로 보고한 정책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최은희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기획감사실에서 기획균형발전을 한다고 했지만, 내용을 봐서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어떤 균형발전인지를 알 수가 없다며 미비한 구체성을 지적했다.


노인복지 로드맵 구축의 경우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더 나아가 서천군보건소와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노인복지 로드맵이 배포된다면 어르신들이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가장 큰 문제는 기초적인 생활뿐만 아니라 질병 건강하고 연계되는 만큼 보건소와 협의할 것을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각자의 부서에서 자기 업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서가 서로 연계하고 협력하는 부분이 더욱 확대되길 고대했다.


이어 그는 서천군이 커뮤니티케어를 보건지소 중심으로 한다는 게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커뮤니티케어라는 것은 일반생활 모든 것이 포함되기 때문에 이 부분이 확대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호택 배재대학교 교수는 적극행정과 관련해 정책을 발굴하고 상품화시키는 방향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군정에 적극행정에 대한 계획이 많이 반영 됐는데, 내년에 적극행정과 관련한 포상, 평가가 많을 것이라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정책을 발굴해 상품화시키는 것도 생각해봐야한다고 말했다.


반면 공약에 대한 책임의식으로 인해 불필요한 재정적인 낭비는 없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공약을 몇 건 이행하고, 언제까지 하고, 이렇게 하고 있는데 공약을 100% 지킬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공약을 한 시점에서 시간이 지났을 때 필요성이 떨어지게 되는 공약이 있는데, 공약이기 때문에 지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추진하다보면 오히려 재정적인 낭비가 초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군민평가단은 서천지역에 노인들이 많은 만큼 노인복지가 우선되길 소망했다.


홍길 복지환경안전 분과장은 독거노인이 어려움을 당했을 때 위급한 상황이 많이 연출되는데 SOS벨 등 위급한 곳을 찾아가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금숙 복지환경안전 분과위원은 정보화교육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 폰 교육을 11로 상세히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군은 장항 송림산림욕장 맥문동 축제 서천사랑상품권 모바일 플랫폼 구축 청년문화기획 활동가 공간 조성사업 세대를 초월하는 한산모시 고급화 전략 서천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상생 1번지 구현 등의 사업을 제시했다.


군은 정책자문단과 군민평가단의 다양한 제언과 의견을 수렴해 내용을 수정하고 보완해 타당성 높은 시책은 내년 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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