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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단독】세종 조치원서 주민이 발견한 멧돼지 사체가 없어져 ...멧돼지 사체찾기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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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멧돼지 사체 주민이 발견해 조치원읍사무소 신고 이후 시청 공무원 등이 나왔을 때는 사라져
-오전 7시 발견 , 오전 9시37분 재확인한뒤 10시 30분에 가보니 멧돼지 사체 없어져
-세종지역 방역당국 총 비상

[sbn뉴스=세종] 권오주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폐사한 야생멧돼지가 잇달아 발견되어 퇴치가 한창인 가운데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폐사된 멧돼지를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으나 사라져 세종지역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세종시 조치원 읍사무소아 세종시 조치원읍 주민 A씨(63)등에 따르면  A씨 지난 13일 오전 7시쯤 일대 외곽 고가도로부근에서 멧돼지가 숨진것을 보고 세종시 조치원읍에 신고했다.


조치원읍 사무소 공무원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서 이를 확인하고  세종시 환경정책과와 세종 보건연구원에 이를 알렸다.



A씨가 오전 9시 37분 쯤에 다시 가보니 멧돼지 사체 그대로 있는 상태였다.


이후 세종시청 환경정책과 공무원과 세종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이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A씨가 최초로 멧돼지를 발견해 신고한 뒤 3시간 30분이 지난 뒤였다.


주민 A씨는 이같은 사실을 <sbn뉴스>에 제보한뒤 "오전 7시에 발견해 (조치원)읍사무소에 신고해 읍사무소 공무원이 세종시청 환경정책과와 세종보건연구원이 연락한 것으로 안다"라며 "분명히  오전 9시 37분에 멧돼지 사체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상자포장 종이로 덮어뒀지만, 이후 세종 시청공무원등이 왔을 때는 멧돼지 사체가 사라진 뒤였다"고 말했다. 



이들 세종시청공무원과 세종보건환경원 직원이 오전 10시30분 쯤 주민 A씨가 신고한 곳에 가보니 숨진 멧돼지가 감쪽 같이 사라진 뒤였다


이바람에 세종시공무원과 보건환경원 직원은 주민 A씨가 신고한 멧돼지 사체가 사라지는 바람에 멧돼지로부터 채혈(採血)을 하지 못했다.


이들은 멧돼지 사체가 있던 현장에 방역만 하고 돌아갔다.


A씨 등 주민들은 만의하나 숨진 멧돼지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 양성일 경우 감염가능성이 높아 자칫 양돈농가가 제일많은 충청권의 확산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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