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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상】‘좋지만 알려지지 않은 곳’…노원구민, 서천 매력에 ‘푹’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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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일 110여 명의 서울특별시 노원구민들이 충남 서천군을 찾았습니다.

노원구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원들이 연수 일정 중 하나로, 한산모시관 일원을 방문한 것인데요.

모시팔찌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한산모시를 비롯한 서천의 매력에 빠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그 현장으로 김다정 기자가 안내합니다.

[기자]

서울특별시 노원구민들이 한산모시관의 전통문화교육관에 모였습니다.

미니베틀을 활용한 모시팔찌만들기 체험을 하기 위해섭니다.

임은순 / (사)한산모시조합 대표
이렇게 짜셔가지고 가지고 가셔서 팔찌로 차고 가시면 행운이 온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열심히 예쁘게 짜셔서 차고 가세요.

미니베틀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알록달록한 모시를 활용한 팔찌를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처음 해보는 체험이지만,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자 능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김명숙 / 서울특별시 노원구
구경은 다른 데서도 한 번 했는데 직접 이렇게 시연하는 것은 처음이에요. 처음에는 마음대로 안 됐는데 조금 요령이 터득이 되니까 재미있어요.

또한, 직접 모시짜기 체험을 해보며 옛 조상들이 살아온 시대상과 모시의 짜임새를 알 수 있어 신기하고 새롭다고 말합니다.

황정희 / 서울특별시 노원구
옛날 선조들이 살아온 삶 같은 것들을 느낄 수 있고 처음에 보면 ‘아 이렇구나, 모시가 이렇게 짜여 졌구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모시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직접 해보니까 (신기하고 좋습니다)

체험이 끝나고, 구민들은 한산모시전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모시의 역사를 비롯한 과거 조상들이 입었던 모시옷을 보며 생각에 잠기기도 합니다. 

문재완 / 서울특별시 노원구
예전에 책으로만 봤죠. 다 커서 이렇게 보니까 우리도 예전에 그랬으면 저렇게 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여기 보니까 명품, 상품, 중품이 있는데 제가 보기엔 하품도 명품인 것 같아요. 그만큼 손으로 다 하니까 하나하나, 한 올 한 올이 정말 감회가 새롭죠.

이들은 앞서 국립생태원 등 서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습니다. 구민들은 서천에 대해 ‘좋지만 알려지지 않은 곳’, ‘멀어도 가치 있는 곳’이라고 표현하며, 주변 지인들에게 서천을 알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명숙 / 서울특별시 노원구
이런 새로운 경험이랑 여기서 구경한 생태박물관이라든지 좋은데 알려지지 않은 곳을 제가 우연한 좋은 기회로 와서 봤잖아요. 그걸 본 것에 대해서 느낌을 덧붙여서 처음 오는 다른 지인들한테 아는 척 하면서 이렇게 알려줄 것 같아요.

문재완 / 서울특별시 노원구
기회만 되면 와야죠. 다른 데 멀리 가는 것보다는 서천 정도는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데 서울에서 봤을 때. 조금 멀긴 멀다고 생각도 드는데 그래도 그 정도의 값어치는 있죠. 내려와서 1박이나 2박하면서 돌아다니고 다시 올라가고. 그런 여행 코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기간 둘러본 서천이지만, 노원구민을 비롯한 서천을 방문한 모든 관광객에게 ‘서천’의 향기가 오랫동안 머무르길 기대합니다.

한편, 1,500년 전통의 한산모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한산모시관 홈페이지의 체험별 문의전화를 통한 예약 참여 가능합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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