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나영찬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은 수능시험일인 오는 14일 오전 6시부터 '2020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교통관리'를 추진한다.
이날 경찰은, 도내 47개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을 비롯한 112순찰차, 모범운전자 등 총 568명을 배치해 수험생 안전 수송을 위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
도내 각 경찰서와 행정관서에서도 경찰차와 행정차량을 수험생 이동로에 배치, 수험생을 수송하고,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도 22개소를 지정,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시험장 주변 교통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주요 교차로 및 반경 2km이내 간선도로를 집중관리 지역으로 설정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통해 수험생 탑승차량의 진·출입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시험장 내 혼잡 방지를 위해 수험생 탑승차량은 시험장 정문 200m 전방에서 미리 하차, 도보로 입실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충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수능일 교통량 감축을 위해 기관단체 등에서도 출근 시간을 가급적 09:00 이후로 조정하고, 학부모들도 등교시간대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데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