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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시사】대전·충남 등 충청에서 경제정책 잘못한다 10명중 6명...文대통령 긍정(43%)부정(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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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세종] 신수용 대기자 = 대전·충남 등 충청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오차범위를 벗어나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충청인들은 또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 잘못한다는 응답이 10명중 6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결과 충청에서는 국정수행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세인 전국평균치와 달리 잘못한다는 부정평가가 51%(전국 46%)인데 비해 잘한다는 긍정평가 43%(전국 46%)로 나왔다.



전국은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는 46%로 동률을 기록했다.
   
한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싼 논란이 정국을 달구던 9월 셋째 주에는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53%)가 긍정 평가(39%)가 14%p나 높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한국갤럽은 “전국적인 추세로 볼때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9월 추석 직후부터 10월 넷째 주까지 6주간 평균 41%(긍정), 51%(부정)로 부정률이 우세했으나, 최근 3주째 긍·부정률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긍정 55% vs 부정 39%), 30대(53% vs 41%)에서 긍정 평가가 많았으며, 60대 이상(38% vs 52%), 20대(40% vs 43%), 50대(47% vs 49%)에서는 부정 평가가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울(긍정 51% vs 부정 42%) ▲인천·경기(47% vs 44%) ▲광주·전라(69% vs 22%)에서 긍정 평가가, ▲대전·세종·충청(43% vs 51%) ▲대구·경북(26% vs 65%) ▲부산·울산·경남(39% vs 51%)에서 부정 평가가 각각 우세했다.
  
충청권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0%(전국40%), 자유한국당 26%(전국 21%)로  양당의 격차는 오차범위내인 4%p차이를 나타냈다.


충청권은 민주당 지지율이 대구 경북 22%에 이어 낮았고, 한국당은 대구 경북 32%에이어 높았다.

이어 정의당은 10%(전국 10%), 바른미래당 4%( 전국 5%)등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무당층은 충청이 전국에서 제일 높은 30%였다.
     
한국갤럽은 전국적인 정당지지율은 “한국당 지지율은 10월 둘째 주와 셋째 주에 27%로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차이를 한 자릿수로 좁혔지만, 최근 한 달간 내림세”라고 밝혔다. 
      
한국갤럽은 정의당이 최근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 의원의 입당식, 심상정 대표의 국회의원 연봉 삭감 주장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며 지지율 상승 이유를 분석했다.
  
갤럽이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조사에서 '잘한다'는 평가가 19%(전국 27%), '잘못한다'는 평가는 63%(전국 57%),답변유보와 무응답이 18%(전국 7%)다.


충청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가장 높은 분야는 ▲복지57%(57%)로 나타났다. 이어 ▲외교47%(전국45%), ▲국방41%(전국 41%), ▲교육32%(전국 32%), ▲대북31%(전국 38%), ▲고용노동27%(전국 30%), ▲공직자 인사21%(전국 26%) 등의 순이었다.
  
충청권에서 평가 대상 8개 분야 중 복지에서는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크게 앞섰으며, 외교·국방에서는 긍·부정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나머지 분야에서는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충청권에서 공직자 인사 정책에 대한 부정 평가는 61%를 기록했다.


교육정책 역시 부정 평가가 3개월 전 조사보다 4%p가 늘면서 부정 평가가 처음으로 40%를 넘은 43%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한국갤럽은 “정부가 정시 확대, 외고·국제고·자사고 2025년 일반고 일괄 전환 방침 등을 내놓음에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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