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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단독】<4.15총선> 세종-빈상가 부동산규제 쟁점속에 10여 명 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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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출마와 이해찬 불출마, 세종지역 분구등이 변수.
-세종상가지역 공실, 부동산 거래 주춤이 큰 쟁점될 듯.


 내년 4월 15일 치르는 제 21대 선거가 이제 100여일을 앞두고  출마예정자들이 서서히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정치불신, 국회무력감에 실망한 국민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민심의 바로메타인 선거를 앞두고  sbn뉴스가 지역구별 출마자와 쟁점, 변수 등을 점검한다. [편집자주] 


[sbn뉴스=대전] 신수용 대기자·권오주 기자 = 내년 4월 15일 치를 제 21대 총선이 14일로 딱 4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충청권에서  관심지역의 하나인 세종시. 11월말 현재 인구 33만9000명의 특별자치시인 세종시는 사통팔달의 민심이 모이는 신 정치1번지다.


오피니언 리더집단인 공무원도시로 민심 흡수와  전파력이 유독 강하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신도시 지역 시민의 평균 나이는 32.9세로 전국에서 제일 젊지만 조치원, 전의,전동, 금남, 장군등 행정도시의 주변지역은 이와달리 고령화가 심각하다.


도농복합도시로 부르지만  유권자의 나이로 치면 노.장.청이 조화를 이루지만 외지에서 유입된 층은 주로 청년층이다.



세종시는 충청권의 중심부에 위치, 동쪽으로 충북 청주시와 서쪽에는 충남 공주시, 남쪽으로는대전광역시, 북으로는 충남 천안시와 경계를 이루며 1읍 9면 7동으로 되어있다. 


정부의 주요부처가 밀집해 청와대와 국회의 제2사무실유치를 추진 중이지만 요원한 상태다. 그러나 정부 18개부처중에 15개부처가 세종시로 이전해 반쪽 행정수도다.


청와대와 국회이전문제가 선거때마다 등장하지만, 사실상 수포로 돌아가자 대통령집무실과 국회 세종분원설치를 추진했으나 여의치 않다.


그러나 지난 10일 국회 4+1협의체가 512조3000억원의 내년 예산을 강행처리하면서 행복청에 넣었던 국회세종분원 설계비 10억원이 포함됐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연구용역비등에 해당할 뿐 실지는 국회세종분원근거법도 마련되지 않을 실정이다.


세종시의 가장 큰 변수의 하나는  7선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출마여부, 그리고 또하나는 선거구의 갑, 을구 분구(分區)여부다



먼저 이 대표은 지난해 8월 당대표 경선 때 불출마를 언급한 뒤 이를 수차례공시화했다. 


이 대표가 불출마하고, 세종지역이 두곳으로 나뉘면 지역 정치정서의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지역 토박이는 전체 3분의 1인데다, 3분의 2는 외지인이다.


그의 지난해 언급처럼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경우, 이해찬라인으로 불리는 세종지역인사들의 경쟁구도와 셈법이 복잡해진다.


​또 하나는 세종시지역의 선거구 분구문제다.


선거제도와 선거구 획정문제는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손학규계, 정의당, 민주평화당, 민주평화당 탈당계 호남의원, 무소속 호남계의원이 모인 4+1협의체가 지역구 250석, 비례대표 50석으로하는 준연동형비례대표제 안을 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우리공화당등은 협의가 안된 탈법이라며 필리버스터로 맞서고 있어 14일 현재 본회의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다 4+1협의체내에서도 비례대표 50석을 어떻게 배분할 거냐를 놓고 다툼이 치열하다.​


세종시는 이런 가운데도 분구가 유력하다. 공직선거법 제25조(국회의원 지역구 획정)에 따르면 선거일(내년 4월) 전 15개월(올해 1월)의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구를 획정한다. 


국회의원 '생사여탈권'을 쥔 올해 1월 세종시 인구 수는 31만7000명으로 분구 상한선을 넘었다.


​2016년 4월 제20대 총선당시 인구 상·하한선을 기준으로 보면 국회의석 증가가 확실시되는 대상 지역이다.


최근 국회 사무처와 중앙선관위는 세종과 경기도 평택을 두곳이 인구상한선30만7120명을 넘어 유일하게 분구가능성이 높다고 밝힌바 있다.


도농 복합형이된 세종시전체는 여당인 민주당이 우위를 점한다는 주장에 반론의 여지는 없으나 총선일까지 정국의 변수가 만만치 않아보수 야당들의  실지(失地)회복이 거셀 전망이다.


더구나 세종지역은 빈상가등 공실에 급증과 정부의 온갖 부동산 규제에 짜른 부동산거래둔화에다, 세수까지 마이너스(-)로 돌아 선 상태다.



3년 전 치러진  제20대 총선에서 대전,세종,충남은  민주당의 바람이 거셌다. 충청권에서 27석 가운데 민주당은 14석을 차지했고, 한국당은 13석을 얻었다.


세종 지역구 의원인 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불출마선언에 즈음, 김중로 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의원이 세종지역구를 택해 터를 잡고 있다.


한때 민주당에서 무려 10명이, 그리고 제 1야당인 한국당에서 6명이, 그리고 바른미래당에서 1명이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기도 했으나 점차 후보군이  압축된다.


관심사는 3명의  전현직의 출마설이다.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세종출마설과 함께 한국당에서 국무총리를 지낸 황교안 대표, 그리고 이완구 전국무총리가 세인들에 입에 오르내린다.


또한 이 대표와 가까운  강준현 전 세종 정무부시장, 배선호 2016년 무소속 이해찬선거캠프 홍보선대본부장외에도 ,이종승 세종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 이영선 변호사, 김수현 세종참여자치연대 전 사무처장의  이름이 나오고 있다.


이종승 처장은 지난 12일, 이영선변호사는 오는 16일 총선 출마를 선언한다.


한때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역시 공주.청양.부여 대신 분구 가능성이 높은 세종에서 나오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있으나 한 때의 소문으로 그치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나 조관식 국회 입법정책연구상임회장,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박종준 전 세종시당위원장, 정원희 전 세종교육감 출마자등의  공천 싸움을 전망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에서는 김중로 의원(비례)은 일치감치 세종출마를 공언한 상태다.


만약 이낙연 총리와 이완구 전 총리는 비슷한 연배이며, 황 대표역시  여기에 가사헬 경우 전직 국무총리간의 대결로  한국정치사에 흔치않은 기록이될 수도 있다.


여기에  이해찬 대표의 복심이라는  강준현 전 정무부시장과  배선호 전위원장,그리고 세종지역에서 지방분권등의 활동을 해온 이영선변호사등이  이대표와의 친분과 세종지역의 인연을 내세워 유권자 접촉을 넓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부시장은 세종토박이에다  모나지 않은 성격으로 덕장으로 평가 받는다. 일부에서는 전략공천설이 나오기도 한다.


배 전위원장은 지난 2013년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의 교육연수원장을 비롯 2014년 지방선거 대변인, 지난2016년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해찬 후보의 홍보선대본부장등 중앙당과 지역당에서 활동해왔다.


​이변호사는 13일 총선출사표를 던졌다. 이 변호사는 대통령 세종집무실설치와 국회세종분원설치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시민모임체를 이끌었다. 


충청대망론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이완구 전 총리 지난 201012월초  MB정부가 세종시수정안을 제시하자, 원안사수를 위해 충남지사직에서 사퇴할 만큼 세종과의 인연이 쓴끈한다.


그는 지난 2월 목요언론인 클럽에 초청, '내년 총선출마와 대선 출마'를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세종외에도, 충남 천안갑, 고향인 충남 홍성예산지역이 유력하지만 세종과 충남 천안갑으로 압축한 상태다.


조관식 회장은 연기(세종)출신의  토박이 정치인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기반으로 수십년간 세종의 권익을 대변해온데다, 세종과 중앙정치의 가교역을 해온 만큼 내년 총선에서 일전을 벼른다. 


지역토박이로 조치원에서 태어나  고교까지 나온 뒤 이대를 졸업한 송아영 직무대행은 대학교수를 접고 지난해 6월 시장선거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민호 전 실장은 충남도에서 잔뼈가 굵고 행자부국장, ​소청심사위원장, 안면도 국제 꽃박람사무총장과 충남부지사를 거칠만큼 이완구맨이다.


김중로 의원도 지난해 세종으로 지역구를 옮긴뒤 세종의 각종 민원숙원사업해결과 민주당과의 차별화를 통해 현안챙기기로 알려져 있다.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당위원장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직장내 갑질문화와 노동탄압행위, 금강보 해체문제등과 서민의 숙원사업해결을 위해 세종지역 곳곳을 누빈다.


세종지역내 굵직한 주민들의 문제를 들고, 세종시청 기자실과 국회 기자실에서 관련기관의 해결을 촉구하며 얼굴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제 20대 총선에서 무소속 이해찬 후보가 2만 8401표로 당시  2만3191표를 얻은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를 5210표차로 누르고 로 당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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