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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상】서천지역 청년 생활만족도 32.5%에 그쳐…일자리‧경제, 소비생활 ‘불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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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서천지역 청년들의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가 32.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서천군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결과, ‘일자리‧경제’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고, 문화‧여가 시설을 비롯한 ‘소비생활에 대한 불만족’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자세한 사항을 김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년 서천군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 결과보고회.

이날 보고를 맡은 김채린 충청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 조사총괄팀 주무관은 서천 청년들의 전반적인 생활 만족도는 32.5%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불만족’ 답변에는 ‘일자리‧경제’가 37.9%, ‘소비생활’ 28.8%, ‘교육’ 2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직, 전직, 미취업자를 포함해 통칭하는 ‘일자리희망자’는 서천군 청년 중 53.5%로, 절반이 넘는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희망 일자리 지역은 서천군 외가 24.0%로 서천군 내 19.2%보다 많았고, 서천군 외 희망지역 중 수도권이 52.8%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관내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가 중점 추진되어야 한다는 답변이 30.7%로 가장 높았습니다.

김채린 / 충청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 조사총괄팀 주무관
타지역이 교육‧문화 등 생활기반이 더 좋아서, 그 다음이 서천군 내 원하는 직종이나 업종이 없다.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관내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가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이 부분은 모든 30대에서도 다 공감을 하는 내용이고…

또한, 서천군 청년의 여가 생활 만족도는 29.7%로, 전체 비율 52.8%로 모든 연령대에서 ‘여가시설 및 여가 정보와 프로그램의 부족’을 불만족 이유로 꼽았다고 전했습니다.

그중 25세에서 29세의 전북에서 여가생활을 하는 비중이 58.2%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연령대에서는 61.6%가 ‘여가시설 및 여가 정보와 프로그램이 부족하다’고 답변했습니다.

서천군의 특징적인 결과 항목을 살펴보면, 늘어나고 있는 노인 인구 및 비율에 반해 청년 인구 및 비율은 줄어들고 있는 것에서 더 나아가 서천군의 경우, 비율 차 또한 현저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서천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거주한 청년의 비율이 59.5%로 높은 반면, 정주 의사를 묻는 항목에 ‘거주할 계획이다’라고 답변한 사람은 44.6%에 그쳤다며, 55.4%가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김채린 / 충청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 조사총괄팀 주무관
거주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학교‧직장이 멀어서(65.7%), 인프라가 부족해서(25.9%)라고 나왔습니다. (대책으로) 20대까지는 보증금 및 전세금 대출 지원을 많이 선택했고요. 30대는 공공주택 공급확대로 연령별로 수요 차이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에 노박래 군수는 청년 정책 발굴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며, 유사한 타 시군과 함께 협력해 문제의식을 확대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자고 당부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더 적극적으로 노력 합시다. 그리고 합리적인 대안 방안을 찾는데 보다 정확한 통계, 신뢰할 만한 자료, 그리고 우리가 찾지 못하는 것을 유사한 타 시군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같이 문제의식을 더 확대하고 대처하는 노력을 우리가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년 인구 유출 방지 고려 정책 활용 △청년 CEO 육성 사업 등 창업 지원 및 일자리사업 발굴 △일자리 박람회 개최 시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정책 연계 △가족 타켓형 체험프로그램 확장 편성 등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군은 지난 2월 충청지방통계청과 업무 협약을 통해 청년사회경제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통계청은 조사 결과 활용 사례 정책 모니터링을 실시해 3년 주기에 맞는 통계 개발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sbn 뉴스 김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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