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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서천】서천 소상공인 91%, "코로나 사태로 매출 감소"...서천군, 경제 대응책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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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충남 서천군 소상공인 91%가 코로나 사태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지난 18~19일 서천군은 코로나 여파로 타격 받은 지역경제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관내 전통시장 상인 및 지역 소상공인 100명을 대상으로 피해상황을 조사했다.

조사 분석 결과 대상 86∼91%가 코로나 사태로 영업매출과 관광객이 감소한다고 응답했으며, 장기화에 대한 걱정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중 79%가 손님이 60% 이상 감소했으며, 조사대상의 72%는 매출이 60% 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이처럼 코로나 사태가 가시적 경제 영향을 미침에 따라, 서천군은 △장항전통시장 수산동 2월 29일까지 10% 할인행사 진행 △군청 구내식당 월 4회 휴무 △원 테이블 원 플라워 캠페인 추진 △제26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관련 물품 조기 구입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 대상 지방세(취득세, 개인지방소득세, 주민세 종업원분) 납부기한 연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역화폐인 서천사랑상품권도 당초 계획했던 100억 원 발행에서 20억 원 증액한 120억 원을 발행하고 10% 특별 할인 기간을 코로나19 종료 시까지 연장하기 위해 현재 행안부, 충남도와 협의 중이다.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충남신용보증재단에 2억 원을 출연, 관내 소상공인들이 23억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받도록 추진하고 있으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5천만 원을 추가 출연, 6억 원을 추가로 보증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제도권 밖에 있던 저신용자 대상 특례보증을 추가해 자립기반을 지원하는 등 금융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충남도와 시작한 10인 미만 소상공인에 대한 4대 보험료 지원사업도 체감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코로나19가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장·단기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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