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하 생태원)이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충남 서천군에 최대 128억 원의 직간접적인 경제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25일 생태원에 따르면, 방문한 관람객이 지역시장과 관광지 등 서천군내 경유지에서 소비한 금액은 연간 최대 54억 원이다. 관람객 소비에 대한 지역상인 만족도는 2018년 대비 19.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태원 관계자는 "서천특화시장에서 생태원 입장권을 가진 관람객에게 가격을 할인해주는 제휴사업 홍보를 위해 생태원 내에서 안내 영상을 송출하고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여 제휴사업이 단기간에 활성화된 점이 긍정적인 결과를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 생태원은 2018년 대비 16.5% 상승한 74억 원을 지역에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람객 소비 금액과 합하면 총 128억 원의 소비를 유발한 셈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올해도 생태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의 지역 시장, 식당, 관광지 등 방문을 유도하고 기관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생태원이 지역과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