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아산] 손아영 기자 = '코로나19 퇴치가 곧 경제살리기'라는 각오로 확산 저지에 힘을 쏟고 있는 충남 아산시가 민선7기 최우선 목표 중 하나인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3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대원엔비폴과 난연단열자재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주요 골자는 ㈜대원엔비폴(경북 구미 소재)이 영인면에 총 120억 원을 투자해 신규 제조시설을 설치하고, 시는 행정적 지원 및 인허가 진행에 최선을 다해 지역인재 우선 채용 및 지역생산품 소비촉진에 공동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 이로 인한 신규 고용은 약 7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과정에 시는 기업유치를 위해 기업경제과와 허가담당관 등 관련 부서가 모두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부지물색부터 인허가 사항까지 원스톱으로 컨설팅을 지원했다.
특히, ㈜대원엔비폴에서 원하는 공장 가동시기에 맞추기 위해 관련 부서가 원팀이 돼 행정처리 기간을 기존 대비 약 1/3로 단축하기도 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투자를 결정해준 ㈜대원엔비폴에 34만 아산시민의 마음을 모아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한다”며,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이때, 고용과 국가경제의 가장 중요한 기반인 기업과의 상생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