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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단독】4.15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 충청 곳곳서 열전...후보들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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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민주후보들 합동 회견문, "정부여당지원"vs 통합후보들 "문재인좌파 정권심판을"
- 세종지역 여야 충쳥탑참배... 거리인사. 유세. 대면접촉 자제.
-충남지역도 예젼과 달리 로고송, 율동 자제등 정견 정책으로 승부

 (sbn뉴스=세종·대전] 신수용 대기자·권오주 기자 = 오는 15일 치를 제21대 총선을 열사흘 앞두고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된 2일 대전.세종.충남.충북등 28곳 선거구마다 후보간에 표심잡기 경쟁을 벌였다.


선거벽보와 후보별 자신을 알리는 현수막이 곳곳에 내걸린 가운데 후보들은 애국선열을 기리는 기념탑참배등을 시작으로 거리유세와 합동토론회, 기자회견, 출퇴근 거리인사로 첫날을 보냈다.


◇…대전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대전시당에서 '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전하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대전 동구 장철민, 중구 황운하, 서구갑 박병석, 서구을 박범계, 유성갑 조승래, 유성을 이상민, 대덕 박영순 후보 등 7명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이기기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여권후보들은 "국민을 지키고 촛불 시민혁명의 정신을 계승·완수하기 위해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고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완수하는 유일한 길은 민주당 승리를 돕는 일 "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박범계 후보는 이날 0시 자신의 지역구인 서구 둔산동 자연마당에서 지지자들과 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미래통합당 후보들도 '원도심+원내'와 '신도심+원외'로 나뉘어 경제를 위기로 몰아놓고 갈등만 키워온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한다며 통합당지지를 주장했다.


대전동구 이장우, 중구 이은권, 대덕 정용기 후보 등 3명의 원도심 후보와, 서구갑 이영규, 서구을 양홍규, 유성갑 장동혁, 유성을 김소연 후보 등 신도심 후보이자 법조인 4인방은 나뉘어 기자회견과 출퇴근 인사, 거리유세를 벌였다.


현역 국회의원인 원도심 후보들은 상대당 경쟁 후보보다 우위에 있다는 판단이고, 여당 강세를 보이는 신도심 원외 후보들은 공동표심행보를 통해 얼굴을 알리며 지역이슈를 선점해 표밭갈이에 나섰다.


이 가운데 이장우 후보는 동구 대동5거리에서, 이은권 후보는 중구태평5거리에서, 정용기 후보는 대덕구 중리네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출퇴근 길 인사로 선거운동을 개시했다.


대전 서구갑 이영규, 서구을 양홍규, 유성갑 장동혁, 유성을 김소연 후보 등은 오전에는 각자 선거운동을 한 뒤 오후에는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었다.


신도심 4명의 후보들은 "서구와 유성구 민주당 후보들은 정부·여당출신으로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망쳐놓고 또다시 큰일을 맡겨달라고 한다"면서 "저희는 교육·교통·문화·환경 등 지역 공동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도 만들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4.15 선거 획정위가 선거구를 분구한 세종도 후보마다 분주한 스케쥴로 선거운동에 나섰다.


세종갑구의 6명의 후보들은 오전에 저마다 일정을 가진뒤 오후에는 세종시 장군면 한국영상대에서 열린 합동토론회를 갖고 한표를 호소했다.



민주당 세종갑구 홍성국 후보와 세종을구 강준현 후보는 세종시의원 등과 충령탑참배로 선거운동의 문을 열었다.


홍 후보는 이어 6.25참전유공자를 만나 안보대한민국을 약속한 뒤 세종시외고속버스터미널 인근 4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홍 후보는 이어 오후에는 통합당 김중로, 정의당 이혁재 후보와 함께 장군면 한국영상대학교에서 세종시기자단 토론회에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통합당 세종갑구 김중로 후보와 세종을구 김병준 후보도 세종시당 당직자와 각 캠프 관계자 등과 함께 조치원 충령탑을 참배로 공식선거운동의 테이프를 끊었다.


두 후보는 참배뒤 기자들에게 "이번 총선은 이전의 일반적인 선거와 다르다"라면서 "국민을 지키위한 선거이고 대한민국을 구하는 선거이며, 세종시의 발전을 위한 전환점이 되는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후 김 후보는 도담동 인사혁신처로 이동해 출근길에 나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거리유세를 했다.


이어 토론회가 끝난 뒤에는 대평동 사거리에서 퇴근길에 나서는 시민들에게 인사한 뒤 야간에는 나성동과 새롬동 먹자골목으로 이동해 시민들을 만났다.


정의당 이혁재 후보도 공식 선거 개시일부터 본격적인 표밭현장을 뛰며 한표 행사를 호소했다.


하루 전날까지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 방역 봉사활동을 펴온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인사혁신처 4거리에서 정의당 전현직 당직자와 시민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 및 승리 다짐대회를 열었다.


이 후보는'민생의 달인 이혁재'라는 지지자들의 피켓운동이 진행되는 동안 "​노무현대통령이 추진한 세종시의 시민들은 지난8년간 시장, 시의원, 국회의원까지 민주당에 힘을 몰아줬다"라며 "하지만 불통과 오만함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민의 생활만족도는 꼴찌로 전락했다.시민들을 배신했다"라며 "이제 바꿀때가 됐다. 실력있는 민생정치 정의당 이혁재를 선택해달라. 반드시 시민행복도시를 만들곘다"호소했다.


이어 "민주당 홍성국 후보는 젠더감수성만 없는게 아니다. 정치인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염치'도 없는 사람"이라고 비판한 뒤 "여성비하 막말 반성은 않고 여성들에게 지지선언을 해달라고... 높은 정당지지율에 기대  민주당 간판이면 다될 것 같지만 제가 보기엔 벌써 민심이 등을 돌리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후에 토론회에 참석한뒤 지지자등과 함께 선거구내 서민들과 약자들을 만났다.


무소속 윤형권 후보도 새벽부터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오전 4시부터 지역구내 인근 산책로와 금강천변 등의 새벽운동을 나온 시민들을 만나 인사했다.


윤 후보는 오전 7시부터 세종시의 길목인 해들교차로등지에서 집중유세를 펴며 "기호 9번 무소속 윤형권을 당선시켜 세종의 큰 일을 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향후 세종북구청과 남구청 신설등 세종시 현안을 국회의원이 되서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약속한뒤 "보람동, 다정동 등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시민들의 삶을 보듬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강천변 체육시설이 있는 시민의 공원으로 갖추놓겠다며 새로운 공약들을 소개했으나, 이날 토론회에서 제외되는 아쉬움대신 거리 유세로 유권자를 만났다.


세종을구의 여야 무소속 후보들도 첫날부터 바쁜 선거일정에 들어갔다.


민주당 강준현 후보는 같은당 홍성국 후보와 함께 세종시 조치원 충령탑을 찾아 참배한 뒤 조치원 죽림사거리 일원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이어 민주당 세종시당에서 정책 협약식을 한 뒤 조치원 전통시장에서 상인들과도 만나 자영업자및 소상공인, 시장상인들 만나 고충을 들었다.


강 후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5일까지 차량 연설과 로고송을 자제하고 가급적 동영상 위주로 상영할 계획이며, 선거 운동원도 분산 배치했다.


통합당 김병준 후보도 같은달 김중로 후보와 조치원 충령탑 참배 뒤 조치원 지역 어린이집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어 전의면 장터, 전의·소정면 상가 지역으로 옮겨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상인들의 피해와 어려움을 들었다.


오후에는 죽림사거리 교차로에서 퇴근 인사를 한 뒤 인근 노인회장단 사무실을 찾는 등 원도심 표심잡기에 나섰다.


민생당 정원희 후보도 이른 아침부터 조치원을 비롯 전의, 연기등에서 거리인사와 함께 언론 인터뷰를 갖는 등 선거운동 첫날하루 분주하게 보냈다.


◇…충남지역 11개 선거구의 후보들과 천안시장후보등도 공식선거운동 첫날부터 본격적인 표심잡기 경쟁이 치열했다.


양자대결구도인 충남 서천·보령선거구에서는 민주당 나소열 후보와 3선에 도전하는 통합당 김태흠 후보가 가급적 율동이나 로고송 대신 거리 인사 등으로 공식선거운동에 나섰다.


나 후보는 이날 서천 서해병원앞 로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이어 서천 5일장을 돌며 한표지지를 호소했다.



보령 웅천 5일장으로 옮겨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 인사 한뒤 오후에는 대천시내로 옮겨 우리은행 앞 일대에서 거리 인사로 보냈다.


나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으나 최대한 간소하고 조용하게 하려고 한다.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며 선거송이나 율동은 자제하지만 불가피하게 정견발표는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촛불혁명으로 이룩한 정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달라"며 "힘을 합쳐 코로나 19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는 힘있는 정부여당이 되어야한다"고 호소했다.


통합당 김태흠 후보도 보령과 서천을 오가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화이팅 유세단으로 명명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대천시내를 돌며 시민들과 만났다.


이어 오전 11시30분 방송연설을 통해 "서천보령시민의 뜻으르 받들어 반드시 3선에 성공, 무능한 좌파정권에 의해 근간이 흔들리는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도 가급적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정책과 공약 등을 유권자에게 설명드리는 형식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아산갑의 전직 아산 시장출신인 복기왕 후보와 4선도전에 나선 통합당 이명수 후보도 이른 아침 출근길 인사와 출정식으로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복 후보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온천동 박물관 네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했다.


이 후보는 오전 9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지지자들과 출정식을 한 뒤 현충사를 찾아 참배하며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서산·태안 선거구도 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통합당 성일종 후보도 코로나19를 의식해, 가급적 지지자 동원을 자제하며 소수의 운동원과 함께 차분히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조 후보는 오전 8시 30분 서산시청 앞 '1호 광장'에 이어 9시 30분 '태안로터리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4·15 총선 레이스를 펼쳤다.



​출정식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차원에서 소한의 인원만 참석했으며, 사전에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조 후보는 영상을 통해 유세를 대신했고, 출정식후에는 운동원들과 함께 서산·태안지역에서 쓰레기를 줍기 환경 정화 활동도 폈다.


통합당 성일종 후보는 약식으로 출정식을 대신한뒤 오전 8시 서산시청 앞 로타리, 8시 40분 태안여고 앞 로타리에서 거리인사로 선거운동 개시했다.


출정식에서 성후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여러분이 고통과 시름에 빠져 있는 이 시기에 상대방 비방은 지양하자"면서 "남은 선거운동 기간 만이라도 유권자에게 희망을 주는 정책선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성 후보는 이후 통합당 소속 기초·광역 의원 및 선거사무원들과 함께 방역활동과 거리정화 활동을 폈다.


한편 천안시장 보궐선거에나선 민주당 한태선 후보와 통합당 박상돈 후보도 본격적인 표심확보 레이스에 들어갔다.


한태선 시장 후보는 이날 0시 배달대행업체를 찾아가 선거운동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다 천안갑 문진석·천안을 박완주·천안병 이정문 총선 후보는 각각 태조산 보훈공원 참배와 유세단 출정식을 갖고 본격선거운동에 들어갔다.


통합당 박상돈 시장 후보와 천안갑 신범철·천안을 이정만·천안병 이창수 후보도 오전 태조산 보훈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시청 앞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고 공식선거 운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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