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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원미경 나이 예순하나, 제3의 전성기

  • 김연희 기자 news@newseyes.co.kr
  • 등록 2020.06.09 23: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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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김연희 기자] 배우 원미경이 제3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최근 화제의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이진숙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원미경은 1960년생으로 올해 나이 예순하나로 환갑이 넘은 나이에 다시금 시청자들의 이목을 끈 것이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이던 1978년 제3회 미스 롯데 선발대회 응모해 당당히 1위로 입상한 원미경은 이후 T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위키트리 등에 따르면, 당시 미스 롯데 선발대회는 TBC에서 방영했고, 미스 롯데 수상자는 TBC에서 데뷔하는 것이 코스였다고.

데뷔부터 빼어난 미모로 단연 화제를 몰고 다녔던 원미경은 1979년 첫 주연작이었던 영화 청춘의 덫으로 대종상 신인여배우상을 수상하고 1980년에는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분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당시 주요 상들의 신인상을 휩쓸었다.

전성기 시절에는 1980년대 트로이카인 이미숙, 정애리와 비교되기보다는 당시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2세대 트로이카 여배우들과 자주 비교됐다.

1세대 트로이카 여배우는 윤정희, 문희, 남정임이며, 2세대 트로이카 여배우는 정윤희, 유지인, 장미희다.

화려했던 전성기는 1982년 스캔들로 KBS 주말드라마 순애에서 도중하차 했고, 이어 1984년 다시 한번 스캔들에 휩싸이면서 전속 광고 모델 계약마저도 파기되는 등 잠시 침체기를 겪었다.

당시 방송사 출연금지 연예인 명단에 오르기도 했지만 스크린을 통해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던 원미경은 1984MBC ‘사랑과진실에서 정애리와 호흡을 맞추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해 백상예술대상에서 MBC연기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1989행복한 여자MBC연기대상 수상, 영화 단지 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1990년 청룡영화상, 1991년 대종상에서 각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결혼 후 2002년 드라마 고백을 마지막으로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떠나 잠정 은퇴를 했으나 2016년 드라마 가화만사성에 출연하면서 복귀해 다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은 가족이 오해를 극복하고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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