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김서희 기자
[앵커]
과거 고려의 수도 개경으로 가는 길목이었던 충남 서천 홍원항과 마량포구 인근 해역에서 수중문화재 탐사가 한창입니다.
국립해양문화재 연구소는 이달 13일부터 18일까지 서천 인근 해역 수중문화재 탐사를 실시합니다.
수중문화재 탐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김서희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육지에서 약 3km 떨어진 서해중부해역입니다.
이곳에서는 유물 집중매장처나 난파선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은 유물확인해역에 대한 집중탐사가 진행 중입니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닷속 문화유산을 발굴‧보존‧전시‧활동하는 문화재청 소속 연구기관입니다.
지난 16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서해중부해역 수중문화재를 탐사하기 위해 홍원항, 마량포구 등 서천 인근 해역을 찾았습니다.
양기홍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서해문화재과 학예연구사
유물 발견 신고가 있어서 신고 해역에 대한 탐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또 홍원항이나 마량포구 이쪽이 개경으로 가는 길목이기도 하고 전라도 지방에서 개경으로 가는 배들이 이쪽을 통로로 이용했다고 하기 때문에 (왔습니다)
2007년 충남 태안 앞바다의 태안선 발견을 시작으로 인천·보령·군산 등 해역에서 난파선과 유물이 발견되면서 서해중부해역이 수중 발굴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수중문화재 탐사에는 전문 잠수 인력이 동원됩니다.
잠수사들은 바닷속으로 들어가 탐침봉과 라이트, 손끝의 감각에 의존해 바다 수심에 따라 적게는 30분 길게는 1시간 30분 동안 수중문화재를 탐사합니다.
박상준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잠수사
서해 쪽은 부유물들이 많아서 시야가 안 나오거든요. 그래서 라이트 조명을 켜고 손으로 더듬기도 하고, 탐침봉을 이용해서 땅속 깊이 찔러봐서 이상체가 나오는지 확인하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잠수는 2인 1조로 진행합니다. 발굴조사선에는 잠수사와 배를 연결해주는 영상‧통신장비를 갖추고 있어 바닷속 상황과 배의 상황을 무전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망망대해에서 수중문화재를 전문가의 탐사만으로 찾아내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어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어업 도중에 수중문화재를 발견 후 7일 이내에 매장문화재 발견신고서를 작성 후에 시·군·구청이나 경찰서에 신고하면 보상금과 포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07년 태안선 발굴 때 어로 작업 중 청자그릇 1점을 발견 신고한 A 씨는 6만 원의 보상금과 2천만 원의 포상금을 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반대로 매장문화재 보호법에 따라 매장 문화재를 발견한 후 이를 신고하지 않고 은닉 또는 처분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sbn뉴스 김서희입니다.
#서해방송, #sbn뉴스, #서천, #서천군, #서천군의회, #보령, #보령시, #보령시의회, #대천, #대천해수욕장, #천안, #천안시, #천안시의회, #아산, #아산시, #아산시의회, #당진, #당진시, #당진시의회, #왜목마을, #서산, #서산시, #서산시의회, #육쪽마늘, #태안, #태안군, #태안군의회, #안면도, #홍성, #홍성군, #홍성군의회, #예산, #예산군, #예산군의회, #예당호흔들다리, #청양, #청양군, #청양군의회, #칠갑산, #공주, #공주시, #공주시의회, #백제보, #부여, #부여군, #부여군의회, #계룡, #계룡시, #계룡시의회, #논산, #논산시, #논산시의회, #탑정호, #금산, #금산군, #금산군의회 #인삼, #서해신문, #장항, #스카이워크, #국립생태원, #근대문화, #모시, #소곡주, #충남도, #충남도의회, #충남도교육청, #대전시, #대전시의회, #대전시교육청, #유성구, #유성구의회, #대덕구, #대덕구의회, #동구, #동구의회, #중구, #중구의회, #서구 #서구의회, #세종시, #세종시의회, #세종시교육청, #정부청사, #경찰, #검찰, #감사원, #청와대 감찰, #청와대 청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뉴스, #갈대밭, #금강하굿둑, #갯벌, #유네스코, #도시탐험역, #인공습지, #삼성, #송전탑, #서천 김, #현대, #강남 아파트, #부동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