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태안] 나영찬 기자 = 지역 농산물 판매창구로 자리매김한 ‘충남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에 수산물 직매장이 들어섰다.
농·수산물이 통합된 로컬푸드 직매장은 전국에서 최초 사례다.
태안군은 지난 2일 941㎡ 면적의 1층 건물로 ▲수산판매장 ▲푸드코트 ▲화장실 ▲창고 ▲수유실 등을 갖춘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수산물)’을 임시 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태안군 남면 안면대로 1641에 위치한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은 그동안 출하농가 460여 명이 참여했다.
또 품질 좋은 태안의 농산물·농산물 가공품 및 관내에서 생산되는 공예품·공산품 등을 싼 값에 판매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에 수산물 직매장이 완공됨에 따라 농·수산물 통합 판매의 상승 효과로, 올해 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앞으로 ‘태안 농·수산물 통합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통해 소규모 농·어가의 지속가능한 농·어업을 보장하고, 주민과 관광객들에겐 안전하고 신선한 태안산 농·수산물을 싼 값에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사전 시장가격 조사를 통해 출하 농가에게 전략적 가격 설정을 유도하고 농민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직매장으로 가지고 와 스스로 포장해 자율적으로 가격을 책정, 시중가보다 15~20%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