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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전·충남 등 충청에서 이재명·윤석열, 이낙연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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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서 이낙연. 이재명. 윤석열의 3강구도속에 다른 예비주자군은 한자릿수선호도
-충청서 이낙연과 이재명 2.1%p차, 이재명과 윤석열 3.8%p차이.
-4.15 총선무렵 40%대이던 이낙연 대세론 하락세...이재명 충청서 8.2%p상승


[sbn뉴스=서울] 신수용대기자 = 이낙연  대세론이 하락했으나 여전히 1위인 가운데 충청권에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오차안팎에서 3자 경쟁구도가 형성됐다.

충청권에서는 이낙연 더불어 민주당 의원과 이 지사가 오차범위에서 1, 2위를, 이 지사와 윤 총장이 오차범위에서 2, 3위경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60명(응답률 4.6%, 5만5381명 접촉)을 대상으로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95% 신뢰수준에 ±1.9%p표본오차) 이같이 분석됐다.

내용을 분석하면  충청권에서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22.2%(전국 25.6%)로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1%(전국 19.6%)로 2위, 윤석열 검찰총장이 16.3%(전국13.8%)로 3위를 기록했다.

충청권에서 다른 정치인들은▲황교안 전 미래통합당대표 5.2%(전국4.0%)▲오세훈 전 서울시장 5.1%(전국 4.3%)   ▲홍준표 무소속 의원 4.3%(전국 5.8%)▲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2%(전국 4.9)▲유승민 전의원 4.2%(전국 2.5%)▲원희룡 제주지사 2.7%(전국 2.3%)▲임종석 대통령외교안보특보 2.4%(전국 1.8%)▲ 심상정 정의당 대표 2.1%(전국1.7%)▲추미애 법무부장관 2.1%(전국 2.1%)▲김부겸 전 민주당 의원은 1.4%(전국 1.9%)▲김경수 경남도지사 1.2%(전국 1.2%)순이다.


전국적으로 차기대선주자선호도에서 ‘2강(이낙연·이재명) 1중(윤석열)’의 구도지만 충청권은 지난달에 이어 3강(이낙연.이재명. 윤석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리얼미터는 “전국을 분석하니, 2020년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정례조사에서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여전히 1위를 지켰지만 완연한 하락세를 보인 반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큰 폭 상승, 둘의 격차가 6.0%p로 좁혀졌다”라며: 또한. 3위 윤석열 검찰총장의 선호도는 전달보다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이 의원은 14개월째 1위를 기록하지만 전달(6월)보다 5.2%p 빠졌다.

하락규모가 꽤 커 지난해 10월(23.7%) 이후 최저 수치다. 
 
3개월 전인 4.1총선을 전후해 40.2%까지 올랐던것에 비하면 15%p나 빠진셈이다.

반면 대법원의 무죄 취지 파기환송(7월 16일)과 경기도형 기본주택 정책 발표(7월 28일) 등 적극적인 행보가 선호도 상승으로 이어진 이재명 지사는 전달 대비 4.0%p 가파르게 올랐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전달보다 3.7%p 올랐다. 

범보수·야권 후보군 중 3달연속 1위다. 

검언유착 수사를 둘러싼 추미애 법무부장관과의 정면 충돌 이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음에도 보수·야권 진영의 기대감은 더 커지는 양상이다.

수도권과 충청권, PK, TK, 50대와 70세 이상, 보수층과 중도층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추미애‧김부겸‧임종석‧심상정‧김경수)의 선호도 합계는 2.4%p 줄어든 53.9%를 기록했다. 


반면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안철수‧오세훈‧황교안‧유승민‧원희룡)은 4.0%p 늘어난 37.6%였다. 양 진영 간 격차는 전달 22.7%p에서 16.3%p로 크게 줄었다.

1위 이낙연 의원의 선호도 변화를 살펴보면,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9.1%p, 31.1%→22.0%)의 하락이 제일 눈에 띈다. 

지지 기반인 진보층(▼3.7%p, 45.9%→42.2%)에서도 다소 빠졌다. 

세대별로 보면 50대의 이탈(▼8.2%p, 30.0%→21.8%)이 두드러지고, 70세 이상(▼6.9%p, 32.4%→25.5%), 60대(▼6.7%p, 29.3%→22.6%) 등 고연령대에서 선호도가 줄었다.

권역별로는 강원(▼15.5%p, 34.2%→18.7%)의 하락폭이 가장 컸고, 서울(▼8.6%p, 31.6%→23.0%)도 상당히 떨어졌다.

반면 2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진보층(▲7.0%p, 19.9%→26.9%)에서 크게 올랐고, 중도층(▲2.9%p, 17.0%→19.9%) 지지세도 모았다. 


권역별로는 강원(▲9.9%p, 9.2%→19.1%)의 상승폭이 제일 컸고, 대전‧충청‧세종(▲8.2%p, 11.9%→20.1%), 대구‧경북(▲6.4%p, 11.6%→18.0%), 서울(▲4.7%p, 11.8%→16.5%) 등 모든 권역에서 고루 선호도가 상승했다. 

세대별로는 50대(▲6.2%p, 16.8%→23.0%)뿐 아니라 18·19세 포함 20대(▲5.2%p, 15.5%→20.7%), 40대(▲5.2%p, 21.3%→26.5%)에서도 상당한 폭 선호도 상승을 보였다.

이 지사가 앞서거나 오차범위 내에서 이 의원과 접전을 벌인 계층은, 경기/인천(이낙연 25.2%-이재명 25.2%), 강원(18.7%-19.1%), 남자(24.1%-23.4%), 50대(21.8%-23.0%), 정의당 지지층(13.1%-26.6%)과 무당층(13.4%-19.6%) 등이다.

하지만 이 의원은 광주/전라(47.5%) 지역과 30대(31.0%), 민주당 지지층(51.3%), 진보층(42.2%) 등에서 이 지사를 넉넉히 앞서고 있다.


선호층의 충성도를 살펴보면, 이낙연 의원 선호층의 65.0%가 차기 대선까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한 반면, 이재명 지사 선호층은 52.2%가 계속 지지 의향을 밝혔다.

이 의원이 이 지사보다 선호층의 충성도가 좀더 높은 것이다. 윤석열 검찰총장 선호층은 계속 지지 의향이 62.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집틀 및 표집방법은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을 사용했다.

통계 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조사 결과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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