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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상】수도권 가족 방문에 홍성 일가족 8명 감염...충남 누적 확진자 419명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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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신혜지 기자

[앵커]

수도권에 사는 여성 A씨가 충남 홍성군 홍북·홍성읍 소재 친인척 집에 다녀간 후 일가족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족이 유아부터 30대,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만큼 지역사회 감염경로가 더 넓어져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신혜지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지난 10일 충남도·홍성군 보건당국에 따르면 홍성 11번 확진자의 50대 여동생 A씨가 경기 안양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4일 친인척 집에 함께 생활했던 일가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날 확진된 A씨가 수도권 다른 확진자들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당시 A씨와 접촉한 홍북읍 친인척 4명, 홍성읍 친인척 4명과 자주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홍성지역 일가족 확진자들의 동선에 특별한 점이 없는 것으로 미뤄볼 때 A씨를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보건당국은 확진자 중에 3살과 9살 어린이도 포함돼 있어 이날 오전부터 어린이들이 다니는 어린이집 원생과 초등학교 학생, 교사 등 179명의 검체 채취를 통해 검사를 의뢰 중입니다.

한편 이번 홍성지역 일가족 8명의 감염으로 충남도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19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이번 홍성지역 확진자 가운데 유아부터 30대에서 6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한 일가족으로 구성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과 접촉한 주민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통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산 4명, 논산 2명, 금산과 보령 각 1명 등 도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보건당국은 “타 시·도 방문 자제, 불요불급한 이동이나 외부인 접촉을 최소화하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석환 / 홍성군수
당분간은 (코로나19 상황을) 우리가 지켜보면서 상황에 따라서 (방역대책을) 강화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sbn뉴스 신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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