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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상】‘서천 종천천 침수피해 막는다’...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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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이 과거 침수피해가 있었던 종천천을 대상으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을 추진합니다.

그동안 종천천은 하천단면부족으로 상습적으로 침수되며 안전 문제와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이 지역의 침수피해 원인을 파악하는 등 피해를 방지하고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조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4일 서천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종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타당성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종천천 인근 지역의 침수피해 방지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종천천이 흐르는 당정리 615번지 일대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해 침수 원인을 파악하고, 피해를 예방‧경감시키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종천천은 하류부가 농경지, 중류부가 주거 밀집지역으로 구성되어 있고, 중‧상류의 경우 하천 폭이 좁아 물이 빠르게 빠지지 못해 하류에서의 침수피해가 예상됩니다.

또, 하천의 곡선 구간에 낙차공과 보가 밀집해 수위 상승에 의한 월류로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종천천 하류의 제방이 유실되고 인근 농경지 50ha가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서천군은 하류에서 유속이 느려져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하류에 배수펌프장을 설치하는 ‘강제배수 계획’에 집중했습니다.

김종창 / (주)드림이엔지 상무이사
(서천군이 채택한 1안은) 하류 배수갑문에 펌프장을 신설하는 겁니다. 펌프장 신설을 통해 강제배수를 하고 그리고 상류구간 폭이 좁은 구간에 기본계획에 맞게끔 축제를 해서 배수할 계획인데요

강제배수 계획은 배수펌프장 1개소에 배수펌프 5대‧제방 3.1km‧교량 5개소‧배수시설‧보 및 낙차공 등 시설물을 설치하고 관리하는 방안으로, 사업비 411억 원이 투입됩니다.

정비사업 효과로는 ▲시가지 3.34ha‧농경지 131.17ha 보호 ▲21가구 42명 보호 ▲가옥 21동‧공공건물 4동 보호 등이 기대됩니다.

이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노후된 교량 정비 ▲성산천 합류지점 검토 ▲배수펌프장 위치선정 ▲한국농어촌공사의 배수개선사업과의 상호 검토 등도 주문했습니다.

노박래 군수는 강제배제 계획에 뒤따르는 문제들에 대해 인근 주민과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1안으로 가는데 아까 얘기한 성산천 문제라든지, 교량 문제라든지 이런 것은 주민들과 상의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sbn뉴스 조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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