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지역의 먹는 물 생산부터 공급까지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체계적인 물 관리가 이뤄진다.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K-water와 노후 상수관로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스마트지방상수도 그린뉴딜사업 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로 각 시군의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협약에 따라 충청남도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및 협의조정 총괄, 시군은 사업위탁 및 인허가, K-water는 사업수행 등을 추진하게 된다.
스마트지방상수도 그린뉴딜사업은 지역주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 △관 세척 △유량·수압 감시시스템 설치 △스마트 미터 △R/F 관로인식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2022년까지 15개 시·군에 사업비 약 1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국고 보조금 확보와 행·재정적 지원, 협의 조정 등을 총괄한다.
K-water는 스마트지방상수도 그린뉴딜사업을 직접 수행하고, 도내 지방상수도의 효율적인 유지관리체계 구축, 누수방지 등 경영 개선을 위한 기술 검토 등에 관해 협력한다.
충남도는 이번 사업으로 현재 15.3%인 누수율을 낮춰 지방재정의 낭비를 막고, 상수도 공급을 확대해 도민 물 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