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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대전·충남·세종·충북 ‘KBS 충남방송국 설립’ 촉구...20일 공동건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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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충남도의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촉구 목소리에 대전과 세종, 충북도가 힘을 싣는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는 2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개최한 ‘제28회 충청권행정협의회’에서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충청권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공동건의문에서 “충남은 국가 방송산업과 미디어 정책에서 가장 소외된 지역”이라며 “지난 2004년 공주방송국을 폐쇄하면서 충남은 단 한 개의 TV 방송사도 없으며, 국가의 재난주관 방송사인 KBS조차도 없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라고 말했다.

또 “KBS는 지난 2011년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내포신도시에 부지를 마련하고 2016년 설계비를 마련했다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예산을 삭감하고 현재까지 설립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법 44조 2항에 따라 KBS는 모든 국민에게 지역과 주변의 여건에 관계없이 양질의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책임을 지고 있다”며 “이는 지역별 차별 없는 방송 환경 개선을 통해 모든 국민에게 공평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도민의 방송주권을 확립하고, 재난 재해 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KBS 충남방송국 설립을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정부와 국회, KBS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충남도는 이번 공동동건의문을 정부와 국회, KBS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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