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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폐철로 부지 활용 사업, 주민 우선’…노박래 서천군수, “깊은 고민·심도 있는 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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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변덕호 기자


[앵커]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는 서천화력선 폐부지 활용 개발사업에 대해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만족도를 높여 우선 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노 군수의 입장은 수십 년 동안 화력발전소 석탄운반철도로 가로막혀 고통받았던 인근 피해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특히 노 군수는 이번 사업에 대해 주민 편익과 생활환경 증진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사업 추진에 깊은 고민과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계속해서 변덕호 기자 전합니다.


[기자]


지난 25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철길너머 희망으로 조성사업’ 실시계획수립 용역보고회.


이 자리에서 노박래 군수는 이번 사업은 주민 편익과 생활환경 증진 방향을 설정에 고민하고 같이 이용할 수 있는 깊은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노 군수는 폐쇄된 신서천화력발전소 석탄운반철도 부지를 활용하는 사업인 만큼 효용성 있는 배치를 고려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추진돼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철길이 일반적으로 5~6m 일직선 라인인데. 거기는 넓고 좁은 구역에 따라 효용성 있게 배치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고요. 공간이 폭이 5m로 쭉 되어있다. 그걸 도로로 쓸 거냐 산책로 등 자전거 도로 등 주민 휴식 공간으로 쓸 거냐 다른 것들을 집어넣을 건지. 동네마다 다 다를 수 있거든요.


또한, 노 군수는 주민들이 제기한 의견 반영을 들며 철길마을 조성에 따른 오·폐수 발생으로 김이나 조개 양식장 피해 우려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함께 대책을 마련해 이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며 주문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양식장이라든지 굴이나 조개 양식 이런 것들을 말씀하시니까 (그런 것들을) 조사하고 이 사업하고 관련이 있다고 할 것인가 이 사업 말고 다른 조치가 필요한 것인지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노 군수는 이 사업에 관련된 각 마을 이장의 건의한 사항을 점검하고 장단점을 고려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모아 사업을 추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동네별로 건의사항이나 요구사항이 충분히 있을 수 있어요. 다 장단점은 있거든요. 그런 장단점이 있어서 어떨 때는 관련 이장님들이 자연스럽게 모여서 논의도 해보세요.


한편 서천화력선 폐부지 활용 개발사업은 폐선 주변 마을에 다양한 사업을 연계해 총사업비 32억 원이 투입해 오는 2021년 10월에 착공하며 2022년 12월까지 준공할 예정입니다.


또 군은 주민들의 복지·문화·편의시설 등을 마련하는 마을 조성비 17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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