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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전·충남·세종·충북 등에서 윤석열 오차 내 1위 두 달째 3강…전국 이낙연-윤석열-이재명 順

-충청권에서윤석열 이낙연 이재명 1.2.3위로 뒤집혀.
-전국적에서도 이낙연. 윤석열. 이재명순의 3강구도
-윤석열, 국정감사통해 공개적으로 정치권진출 시사하며 골고루 상승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차기 대선을 1년 2개월 앞두고 '빅 3'의 숨막히는 선두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고 오마이뉴스가 30일 밝혔다.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에서도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강구도가 마찬가지였다.

충청지역에서 조사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지난달 3위였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2위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차범위내(內)에서, 3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는 오차범위 밖(外)에서 1위로 등극했다.


이로써 윤 총장은 지난달 같은 조사에 이어 충청과 전국에서 3강을 유지하더니, 지난 6-7일 한길 리서치와 쿠키뉴스에서 벌인 조사에서 윤석열 대 이낙연, 윤석열 대 이재명 대결시 팽팽한 접접였던 기류가 그대로 유지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뢰로 이달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38명(응답률 4.5%, 5만6698명 접촉)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충청권에서 1위는 윤석열 총장이 지난달 보다 2.6%가 오른 20.3%(전국 19.8%)로 유일하게 20%대를 나타냈다.


이어 이낙연 대표는 지난달보다 0.8%하락, 17.5%(전국 20.6%)로 2위를 보였으나 7개월전 40%대에서 연속하락세를, 그리고 이재명지사가 지난달 보다 2.4%가 내려 16.6%(전국 19.4%)로 3위를 기록했다.
    
충청권에서 1위 윤 총장과 3위 이재명 지사의 격차는 오차범위밖인 3.9%p나  벌어졌고 윤 총장과 2위인 이낙연 대표와는 2.8%p차이였다.

충청권에서 4위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6%(전국 3.5%), 5위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5.1%( 전국 2.1%),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4.6%( 전국 5.1%)를, 추미애 법무장관 4%(전국 3.1%), 오세훈 전서울시장 4%( 전국 3%,  최근 대선 행보를 재개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8%(전국 3.3%)를 기록했다.

충청권에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2.9%(전국 2.3%) 원희룡 제주도지사 2.0%(전국 2.0%), 김경수 경남도지사 0.8%(전국 1.8%), 김부겸 전 의원 0.4%(전국 0.8%)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인물' 1.1%(▲0.4%p), '없음' 6.6%(▲0.5%p), '모름/무응답'은 2.5%(▲0.3%)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범진보·여권 주자군(이낙연·이재명·추미애·심상정·김경수·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지난 조사보다 2.5%p 하락하며 48.1%에 머물렀다. 

반면, 범보수·야권 주자군(윤석열·홍준표·안철수·유승민·오세훈·주호영·황교안·원희룡)은 1.3%p 상승한 41.7%였다. 양 진영 간 격차는 6.4%p로 한자릿수 차이로 좁혀졌다.

조사기간(23~27일) 도중인 24일 저녁 전격적으로 발표된 직무정지와 징계위 회부로 인해 뉴스의 핵심으로 떠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윤 총장은 대부분 계층에서 선호도가 올랐지만, 그의 상승을 주도하는 핵심 동력은 역시 국민의힘 지지층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윤 총장 선호 비율은 지난 9월까지만해도 23.8%에 머물렀다.

그러나 10월 조사에서는 38.8%로 급상승했고, 이번 11월 조사에서는 44.6%로 거의 절반에 육박했다. 

이 수치는 지난 4월 총선 당시 황교안 당시 미래통합당 대표(국민의힘 전신)가 미래통합당 지지층으로부터 얻었던 선호도 수준(50%대 초반)에는 못 미치지만, 아직 본격적인 정치 입문을 하지도 않았고 국민의힘 입당도 불투명한 상황임을 감안하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윤 총장은 보수층 뿐 아니라 중도층에서도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이념적 보수층의 윤 총장 선호도는 지난달보다 3.5%p 오른 30.3%였고, 중도층에서는 2.9%p 오른 23.6%를 기록했다. 

권역별로 보면, 윤 총장은 서울, 대전/세종/충청,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 선호도 1위에 올랐다. 

특히 대구/경북의 경우 지난달 대비 9.6%p나 오르며 27.3%를 기록했고, 서울에서도 3.9%p 오르며 20.6%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1.1%p, 13.1%)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선호도가 올랐다. 50대(▲4.7%p, 23.8%), 70대 이상(▲4.2%p, 23.1%), 30대(▲3.4%p, 18.8%), 60대(▲2.9%p, 23.7%), 40대(▲1.8%p, 17.6%)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반면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는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이 대표는 특히 서울(▼8.3%p, 17.9%)과 70세 이상(▼10.6%p, 17.0%)에서 하락 폭이 컸고, 광주/전라(▼2.5%p, 43.3%)에서도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가 1위를 수성할 수 있었던 요인은 여권 지지층의 결집 때문으로 보인다.

민주당 지지층(▲2.8%p, 45.2%),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2.8%p, 41.1%), 진보층(▲1.1%p, 32.7%)에서는 선호도가 상승했다. 

하지만 이 지사는 지역·연령·이념층 등 거의 대부분 계층에서 하락했다.

윤석열 총장의 상승에 대해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예상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윤 총장이 야권에 활력을 주는 건 분명하다"면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윤 총장 때문에 재보궐선거에 안 좋을 일은 전혀 없으니 신이 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궐선거를 이기면 대선 분위기까지 확 바뀔 수 있다, 윤 총장 때문에 자당 대권주자가 못 뜨는 건 나중 문제"라고 덧붙였다.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오히려 생각보다는 덜 오른 것 같다"라며 "1위로 치고나갈 수도 있었는데, 20%를 뚫지 못한 건 그만큼 이낙연-이재명 지사 지지층이 강고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낙연 대표의 하락 및 정체에 대해 장 소장은 "부동산 대책에 대해 호텔 원룸을 개조하는 방안을 내놓는다거나, 윤 총장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본인이 이야기했다가 한 발 빼는 듯한 모양새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라고 지적했다.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가 최근 여러 국면에서 민주당을 주도해 끌고 가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런 점이 부각되면서 민주당 지지층 내 선호도가 조금 오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지사의 부진에 대해 엄 소장은 "최근 별다른 활동이 없었던 데다가, 윤석열 건에 침묵을 하고 있기 때문"라며 "윤 총장이 오른 만큼 이 지사가 빠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성철 소장은 "한 달 전 국정감사 정국과 달리 윤석열-추미애 싸움 때문에 이 지사에 대한 집중도가 확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될까? 

장 소장은 "윤 총장이 올해를 버티지 못할 수 있다, 12월이 큰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윤 총장 입장에서는 얼마나 멋지게 잘리면서 탄력을 받느냐, 국민의힘 등 야권과 관계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지지도 추이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집틀 및 표집방법은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을 사용했다. 

통계 보정은 2020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조사 결과 자료는 오른쪽 '자료보기'를 클릭하거나,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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