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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코로나19 3차 대유행 시작…서천군도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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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앵커]


지난달 25일 확진자가 581명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에서 2단계까지 격상되고 있습니다.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폭발적,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충남 서천군도 감염 위험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으로, 1일을 기해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되는 등 방역대책이 강화됐습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강화된 방역수칙과 함께 주변 지자체, 서천군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짚어봤습니다.


조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에서 2단계까지 격상되고 있습니다.


금강을 사이에 두고 서천군과 맞닿아 있는 전북 군산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데, 1일 기준 누적 확진자 9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0월까지만 해도 누적 22명이던 확진자가 지역 n차 감염으로 11월 말 기준 81명까지 치솟았는데, 지난 1일에는 9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되며 90명까지 늘어난 것입니다.


군산시는 하루 평균 2000여 명에 달하는 선별 검사를 진행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잠깐 멈춤’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달 28일 전북도 최초로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할 만큼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천안‧공주 등 집단·연쇄감염이 이어진 지역을 비롯한 모든 지자체들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거리두기 격상을 결정했습니다.


10월~11월에만 전체 확진자의 60% 이상에 해당하는 7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아산시는 지난달 25일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결정했고, 2단계 상향을 검토 중입니다.


지난달 5일 전국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했던 천안시는 1일 18시를 기해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전국적 3차 대유행에 서천군도 감염 위기가 높아지고 있는데, 최근 타지역 확진자가 서천특화시장과 하굿둑 식당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에 대한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서천군은 3차 대유행 속에서도 충남에서 유일하게 지역감염이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해 오고 있지만, 정부 방역 방침에 발맞춰 1일부터 1.5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키로 했습니다.


1.5단계부터 단란주점, 콜라텍 등의 유흥시설은 춤추기와 좌석 이동, 이용인원이 제한되며, 식당과 카페에서도 테이블 간 거리를 두고 출입명부를 반드시 작성해야합니다.


종교시설 예배는 좌석 수의 30%만 허용되고 종교 모임과 식사 제공이 금지됩니다.


스포츠 관람은 정원은 30%만 입장 가능하고, 등교 시 밀집도 2/3를 준수해야 합니다.


거리두기 격상과 관련, 노박래 서천군수는 담화문을 통해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의 위기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며 “다시 찾아온 이번 겨울철 3차 대유행의 위기도 힘을 모아 극복해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불요불급한 외출 자제와 밀접‧밀집‧밀폐된 장소 방문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sbn뉴스 조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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