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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대전서 수능감독관 A교사 확진비상...접촉추정되는 감독관 등 19명 긴급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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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대전·세종] 이은숙·임효진 기자 = 대전에서 '12. 3 대입수능을 앞두고 수능 감독관인 A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밀접접촉자 등 19명을 교체했다.

대전시교육청과 방역당국은 이 교사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높은 동료교사 등 19명을 긴급 교체했다.

확진자가 근무한 해당 고등학교는 2일 밤사이 방역 소독을 끝내고 예정대로 수능 시험을 치르도록 했다.

대전에서 수능 감독관으로 배정된 고등학교 A교사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2일 오후.

A교사는 지난달 30일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와 대전 지역선별 진료소를 찾았다.

대전 유성구에 사는 30대 남성 A교사는 지난달 30일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와 대전 지역선별 진료소를 찾았다.

또 A교사와 아들도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수능 감독관인 A교사의 확진 소식에 방역 당국은 동료 교사들을 모두 수능 업무에서 빼달라고 요청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역학조사를 거쳐 밀접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료 교사 18명을 업무에서 배제하고 예비 감독관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A교사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A교사가 재직하는 학교관계자는 2일 저녁 <본지> 와의 통화에서 "수능감독관으로 지원될 선생님들이 철저한 코로나 19방역준비를 해왔는데 뜻하지 않은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라며 "때문에 (A교사의)확진사실이 알게된 즉시 교육청과 방역기관에 알려 즉각 대응해 수능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 등은 3일 치르는 코로나19  3차 재확산으로 사회적거리두기를 격상한 시점에서 치러지는 수능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앞서 수능 일주일 전부터 전국 모든 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데다, 수능 당일까지 2주 동안 수능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해 지켜왔다.

한편 코로나 확진자와 자가 격리자 수험생은 각 지자체와 교육청, 방역기관이 마련해둔  별도 공간에서 시험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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