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앵커]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가 올해 장항산업단지의 활성화를 위해서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군수는 19일 sbn뉴스 서해방송·서해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상당 부분 좋은 성과를 거둔 장항산업단지가 서천의 발전에 더 큰 도움이 되도록 올해에도 총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군민의 도움이 있어 지난해 다양한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감사와 기쁨을 표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노박래 서천군수가 군의 경제성장 동력인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장항국가산단은 62%의 분양률을 달성하고 41개사와 9047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2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장항산업단지가 처음에 시작할 때는 상당히 우려가 있었거든요. (현재는) 이미 단지 내에 수백 명의 근 1000여 명의 종사자들이 들어오고 있어서 앞으로 이 부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부분이 가장 급한 과제다...

장항국가산단과 연계한 서천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도 탄력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군은 지난해 장항국가산단 내 5000㎡ 부지에 지식산업센터 유치가 확정됐고, 올해 설계비로 정부 예산 10억 원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노 군수는 앞으로 이곳에 기존 기업과 더불어 창업 기업들이 들어서면 질 좋은 일자리가 생겨 청년이 유입되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생기는 것을 기대했습니다.

지난해 가장 큰 성과로는 ‘판교지구 다목적 농업용수개발사업’의 예타 통과를 들었습니다.

이는 군의 숙원사업으로, 지난달 29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며 국비 2076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군은 가뭄 문제가 잇따랐던 천수답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지역의 국회의원님, 그리고 많은 정치권 인사들, 또 도의원, 군의원님들 모든 분들이 농업민단체와 더불어서 정말 열심히 그리고 꾸준하게 해왔던 일이 성사돼서 그렇게 반갑고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해 군이 이렇게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군민의 덕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자체 수입이 없는 서천군은 공모사업과 국가 지원사업에 힘을 빌릴 수밖에 없는데, 군민의 협력과 노력 덕분에 2021년 국비 2558억 원을 확보하는 등의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많은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군민 분들께 우선적으로 감사하죠. 공모사업 하나하나 하는 데에도 주민의 역량과 협력, 그리고 부지 선정문제 같은 것도 협조. 이런 것들이 굉장히 필수적인 요건이라...

이밖에도 군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군민의 걱정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안전하고 믿을만한 청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우리 군민 여러분들, 그리고 서해신문 구독자 여러분들 모두가 새해 행복과 건강하시고 소원하시는 일들이 꼭 이루어지기를 기원 드립니다.

sbn뉴스 조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