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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장기화 된 코로나19…서천지역 아동·노인 등 취약계층 복지시설, 기약 없는 ‘멈춤’


[sbn뉴스=서천] 조주희 기자


[앵커]


지난달 24일 충남 서천군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발생하면서 관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는 긴급 돌봄으로 전환됐고, 노인복지관 등 노인 시설도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앞서 보도해드린 바와 같이 지역감염은 점차 줄어 지난 18일 이후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아동이나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들은 기약 없이 멈춰있는 실정입니다.


조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4일 처음으로 서천군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관내 아동시설과 노인시설 등이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아동돌봄시설은 긴급돌봄으로 대체돼 지난 20일 기준 관내 어린이집 22개소와 지역아동센터 11개소, 다함께돌봄센터 4개소 등 총 1286명의 아동 중 457명인 약 31%만 긴급돌봄으로 등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효빈 / 서천군어린이집연합회장

(서면어린이집은) 2~3명 정도밖에 안 왔는데, 다른 곳 같은 경우에는 10명, 많은 데가 한 20~30명까지 왔었나 (그럴거예요.)


서천읍 군사리 꿈터 지역아동센터의 윤정란 시설장은 휴원과 긴급돌봄이 길어지면서 아이들이 이런 생활에 익숙해지는 것을 걱정했습니다.


학교 방학과 겹쳐 집에만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윤정란 / 서천군 서천읍 꿈터 지역아동센터장 

특히 큰 고학년 남자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그 생활이 좋다. 학교도 가기 싫고, 센터도 가기 싫고, 학원도 가기 싫고, 아무데도 가기 싫고…’ 이 생활에 이제 젖어드는 거예요.


센터에 나온 아이들은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이전처럼 많은 친구들을 만날 수 없는 것을 아쉬워했습니다.


문가영(10)

친한 언니가 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못 나와서 아쉬워요. 같이 못 놀아서.


최준희(10)

(작년에) 코로나19 때문에 잘 못 놀아서 아쉬워요.


이런 상황은 관내 노인 복지시설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인 복지관과 경로당, 무료급식 등은 지난해부터 운영을 중단한 상태이며, 제한적으로 맞춤 돌봄이나 간편식 제공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군은 취약계층이나 독거노인 등에는 생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화를 하거나, 그 중 일부 직접 도움이 필요한 노인을 대상으로는 일주일에 2~3일 정도 방문해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천군노인복지관의 경우 줌(zoom)이나 유튜브 등 영상을 통해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는 등의 노력을 했지만, 어르신들이 전자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등 힘든 부분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김시권 / 서천군노인복지관 과장(국장대리)

인터넷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이용할 수 있는 인프라들이 갖춰져 있지 않은 거예요. 그리고 어르신들이 이런 전자기기에 대한 이해도도 거의 없으신 거예요. 스마트폰은 가지고 계신데 이것을 가지고 활용할 수 있는 분들이 (적어요.)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5만 명분이 다음 달 설 연휴 전 국내에 공급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앞으로 취약계층 복지 시설이 정상 운영으로 돌아갈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sbn뉴스 조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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