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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경제> 지난해 충남 지역화폐 7306억 발행...가맹점 90%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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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내포] 손아영 기자 = 지난해 충남 지역화폐 발행액이 7300억 원을 넘어섰고, 가맹점 90%가 지역화폐로 인한 매출 증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액에 따른 경제 효과는 3조 원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충남연구원은 지역화폐 효과로 도내에서 6개 분야 3조 509억 원, 고용 유발 5786명 등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해 10월 도내 지역화폐 가맹점 602곳을 조사한 결과, 92%가 가맹 직후 매출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답했다.

긍정적인 변화를 답한 업체 중에는 도소매업이 99.5%로 가장 높았고, 30대 점주의 경우는 긍정 응답이 100%에 달했다.

가맹 직후 월평균 이익 증가액은 22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2020년 충남 지역화폐 발행액은 총 7305억8600만 원이다. 2019년 발행액 473억 원의 15.5배, 당초 목표액 3328억2000만 원의 2.2배에 달한다.

시·군별로는 ▲천안 1785억5100만 원 ▲부여 784억9900만 원 ▲아산 714억9000만 원 ▲서산 700억 원 ▲공주 584억1200만 원 등 순이다.

판매액은 7162억1800만 원으로, ▲천안 1785억5100만 원 ▲부여 819억7300만 원 ▲아산 714억9000만 원 ▲서산 691억1800만 원 ▲공주 584억1200만 원 등이다.

한편 충남도는 올해 지역화폐 발행 목표액을 1조 원으로 설정했다.

다가오는 설 명절 전후로는 10% 할인판매를 실시, 1분기 내 3000억 원 어치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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