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9일 전해진 충남 서천군 한산·기산·종천·화양·비인·서면 등의 소식을 전한다.
◇서천읍 송재숙 어르신, 빈병 모아 2년째 성금 기탁
서천읍 사곡3리에 거주하는 송재숙(80대) 어르신이 매일 빈병을 수거해 바꾼 돈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빈병 1200개에 해당하는 금액을 서천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송 어르신은 지난해에도 성금을 기탁했다.
송 어르신은 “어려웠던 옛 시절을 돌이켜 생각해 보면 현재의 삶이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나보다 더 어려운 주변 이웃을 돕기 위해 빈 병을 모으게 되었고 적은금액이지만 의미 있게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기산솔바람공동체후원회, 저소득 가구에 명절 위문품 전달
기산면 기산솔바람공동체후원회가 지난 8일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저소득 50가구에 설 명절 위문품을 전달했다. 기산솔바람공동체후원회원들은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모아 소고기와 떡, 사골곰탕, 김 등 위문품을 준비하였으며, 마을 이장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 50가구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동산리 박창순 씨, 이웃사랑 후원금 100만 원 기탁
9일 한산면 동산리 주민 박창순 씨가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한산사랑후원회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박창순 씨는 마을 이장과 교회 장로를 역임하면서 지역 주민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하는 등 평소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다.
◇종천면 석촌교회, 이웃사랑후원성금 120만 원 기탁
종천면 석촌교회가 9일 희망종천후원회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성금 12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다. 석촌교회는 종천면행정복지센터에서 추천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1명에게 매달 10만 원씩 1년간 후원하기로 했다.
◇비인면, 취약계층 50가구에 소고기 나눔
비인면 행복비인후원회가 9일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취약계층 50가구를 방문하여 소고기를 전달했다. 행복비인후원회 회원들은 관내 형편이 어렵고 가족들이 모이기 어려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에게 직접 방문해 고기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했다.
◇서면, 설맞이 방치쓰레기 수거 나서
서면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다가오는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관내 주요도로변 및 관광지를 대상으로 약 7톤의 방치쓰레기를 수거했다.
◇화양면, 설 앞두고 기부 이어져
지난 5일 화양면 소재 ‘지새울 영농조합법인’의 임채고 대표가 떡국 떡 170kg을, ‘순정이네 쌀 농장’ 김순정 대표가 50만 원을, 화양면 ‘대등포도농원’ 이진형대표가 20만 원을 기탁했다.
◇신산정미소 박기순 씨, 이웃돕기 쌀 800kg 기증
기산면에서 신산정미소를 운영하는 박기순 씨가 어려운 가정을 위해 쌀 800kg를 기증했다. 박기순씨는 2011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이면 저소득 가정을 위해 나눔 쌀을 기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