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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사회> "예산군이 미운오리새끼인가?"...삽교역 신설 집회 두 달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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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예산] 조주희 기자 = 17일 충남 예산군민들이 삽교역 신설을 위한 집회를 두 달째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납득할 만한 입장발표가 없을 경우 더욱 강력한 투쟁을 예고했다.

주민들은 “삽교역이 생기면 내포혁신도시까지 5㎞면 도착할 수 있는데 역을 세우지 않고 18.8㎞를 돌아서 가라는 정부 논리는 납득할 수가 없다”며 “철도가 지나가는 6개 시·군 중 예산만이 길만 내주고 역이 없어야 하는지, 예산군이 미운오리새끼인지 납득할 만한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날세웠다.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이영재 추진위원장은 “삽교역사 신설은 비단 예산군만의 문제가 아닌 도민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라며 “삽교역 신설을 위해 끝까지 집회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황선봉 예산군수도 지난해 12월 15일과 올해 1월 6일 이후 세 번째 집회장소를 찾아 주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황 군수는 “내포 혁신도시 발전과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삽교역 신설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추운 날씨에도 삽교역 신설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추진위와 군민들에게 군수로써 너무도 미안함 마음이 크다"말했다.

한편, 삽교역사 신설을 위한 범 군민 집회는 지난해 12월 7일 시작해 49일째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600여 명의 예산군민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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