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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3.9대선> 차기 대선주자, 윤석열 38.2% vs 이재명 21.5% vs 이낙연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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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내년 3.9 제 20대 대선을 11개월여 남긴가운데 서울시민들이 꼽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40%에 육박하며 여권 주자들을 따돌렸다.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도는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모두 높게 나타났다.

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뉴시스의 의뢰로 여론조사 공표·보도 금지일을 앞둔 지난달 30~31일 이틀 간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이같이 조사됐다.

조사결과 대선주자로 윤 전 총장을 선호한다는 답변은 38.2%로 가장 높았고, 여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1.5%,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1%로 집계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9%,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4.3%,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5%,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3%, 홍준표 무소속 의원 2.6%, 정세균 국무총리 2.6% 순으로 조사됐다.

선호 인물 없음은 3.9%, 잘 모름은 2.3%, 기타 인물은 1.2%였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달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39.1%를 기록하는 등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윤 전 총장은 이념성향별로 보수층(55.8%)과 중도층(45.3%)에서 선호도 1위로 나타났다. 

이념성향 잘 모름 응답자에게서도 28.4%의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진보층 선호도(10.6%)는 낮았다.

정당 지지도별로는 국민의힘(70.9%)과 국민의당(49.1%)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정의당(14.7%) 지지층에서도 두 자릿수대 지지율을 확보했으나 민주당(2.6%), 열린민주당(2.7%) 지지층에서는 저조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지지층(64.6%)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58.2%)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58.3%)에서 가장 높았고, 다음이 50대(43.9%)와 20대(22.7%)에서 이 지사(50대 24.7%, 20대 14.9%)를 오차범위 이상으로 차이가 났다.

이 지사는 진보층(42.5%)에서 이 전 대표(22.5%)보다 선호도가 20%p 높게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이 지사(46.5%)가 이 전 대표(31.3%)보다 지지가 많았다.


정의당 지지층에서 이 지사(35%)와 이 전 대표(6.8%)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이 지사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 지지층(48.6%)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46.4%)에서 선호됐다. 

이 전 대표는 같은 그룹에서 각각 25.8%, 28.2%의 지지를 받았다. 

이 지사는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이 전 대표보다 지지도가 높다.

 40대(34.1%)와 30대(26.5%)에서는 윤 전 총장(40대 30.9%, 30대 25.8%)을 근소하게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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