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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노박래 서천군수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조성, 빨리 가는 방법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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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주영 기자

[앵커]

노박래 충남 서천군수가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조성’에 대해 조속히 추진할 방법을 모색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노 군수의 이 같은 주문은 해당 사업이 성공하기에 상당히 가능성이 크고 사업 자체가 규모 있어 여러 가지 행정절차와 거쳐야 할 과정이 무수히 많아 자칫 지연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서천군이 개최한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조성사업’의 기획설계 및 정밀안전진단 용역 최종보고회 현장을 이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노박래 군수는 지난 10일 판교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조성사업’의 기획설계 및 정밀안전진단 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사업이 하루라도 빨리 시작할 방법을 찾아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이거를 어떻게 잘 빠른 시간 내에 잘 갈거냐 이런 것도 중요하죠. 오랫동안 끌고 가면 진이 다 빠지고 의미도 퇴색되고 그런…

또 판교 주민들과의 협업이 필수인 사업인 관계로 실시설계 공모 선정 등의 과제가 남아있는 등 여러 가지 행정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느려진 상황에 대해 ‘속도전’을 요구했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이것도 이제 빨리빨리 정리해서 좀 속도전을 해야 할 만큼 우리가 이제 빨리 가는 방법을 모색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날 사업의 용역을 맡은 디자인연구소이선 김종대 대표는 먼저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마스터플랜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번 사업을 위해 마을 주민들과 7번의 만남을 가져 마을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많은 부분을 반영해 공간 활용을 구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간 활용 구상은 ▲오 방앗간은 판매장으로 ▲촌닭집은 편집숍으로 ▲판교극장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장미사진관은 전시장으로 ▲급식지원센터는 마을 안내소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판교 건물의 옛 모습은 유지하되, 증축하거나 일부 보수하는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옛 모습과 현재가 공존하는 마을을 만들 것과 그 과정에서 일부 건물은 등록문화재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증축 및 보수가 필요한 건물에 대해서는 이미 구조 분석이 완료된 상태로, 구조물이 힘을 받는 정도를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해 안전성을 확보된 상태입니다.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며 실시설계는 공모를 통해 선정할 계획입니다. 

노 군수는 빨리 가야 한다면서도 “상당히 가능성 있는 사업”이라며 주민들에게 사업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워낙에 큰 사업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행정절차와 거쳐야 할 과정이 무수히 많지만, 그러나 이 현안 자체는 뜬구름이 아니고 상당히 의지 있고 가능성 있는 사업이니 기대하셔도 좋고요… 

군은, 이번 사업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하고 과정에 반영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sbn 뉴스 이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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