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2022년 시책구상 보고회 개최 등 17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한다.
◇서천군, 2022년 시책구상 보고회 개최...신규 235건 발굴
17일 서천군이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시책구상 보고회를 개최했다.
서천군은 내년 새로운 정부와 민선8기 출범에 따른 정치적 변화에 대응하고, 정부의 정책방향에 호응하는 ‘미래 신성장 전략 과제’, 지역 주요현안 및 주민불편 해결 등 ‘군민체감형 시책’, 한국판뉴딜에 대응하는 ‘서천형 뉴딜2.0’ 과제 발굴에 중점을 두고 총 235건의 신규 시책을 발굴했다.
주요 시책으로는 △장항 브라운필드 생태복원 그린뉴딜 사업 △지역상생 금강하구 블루뉴딜 조성 △국가 통합물류 보안정보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해양바이오벨리 조성 △서천갯벌 지속가능한 보존·관리 로드맵 마련 △농특산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구축 △군청로 상권활성화 프로젝트 △도시재생 스타트업 챌린지 △감염병 발생 선제적 대응강화 사업 등이 보고됐다.
서천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시책들에 대해 전문가 자문을 실시하는 등 충분한 검토를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특히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한발 앞서 대비하고 우리군 미래 백년을 먹여 살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해양쓰레기 관리 전국 최우수 지자체 선정 현판식
지난 16일 서천군이 ‘2021년도 지역 해양쓰레기 관리역량평가’ 전국 최우수 지자체 선정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는 노박래 군수, 나학균 군의회 의장, 실·과장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서천군은 올해 7월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73개 연안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양쓰레기 관리정책 평가에서, 1차 정량평가와 2차 발표평가, 인터뷰, 국민만족도 조사 등 다양한 평가절차를 거쳐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서천군은 지난 15일 춘장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제21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기념식에서 해양수산부장관이 수여하는 기관표창과 인증패, 부상금 3000만 원을 함께 수여 받았다.
노박래 군수는 “그동안 펼쳐온 해양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여러 노력들이 금년에 큰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바다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 새서천대상 수상자 이동규·조갑영·신혁호 선정
지난 16일 서천군이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한 새서천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교식 부군수를 비롯한 각계 각 분야 심사위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와 투표를 거쳐 교육·문화·체육 부문 이동규 씨, 지역개발 부문 조갑영 씨, 사회봉사 및 효행 부문 신혁호 씨를 각각 선정했다.
교육·문화·체육 부문에 선정된 이동규(54·한산면) 씨는 한산초등학교 교장으로, 충남교육지청 혁신학교를 4년째 운영하며 한산초등학교만의 특성화된 공간 조성 및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교육·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촌 돌봄 공백 해소와 질 높은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천군·서천교육지원청·지역공동체 협력체계를 통한 온종일돌봄시스템을 조성해 전국적 우수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한산면 마을주민을 위한 컴퓨터교실과 문해교실 운영 등 마을과 상생하는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지역개발 부문에 선정된 조갑영(48·서면) 씨는 양한물산영어조합법인 대표로서 1993년도부터 30여년간 서천서부수협중도매인으로 종사하며 무질서한 수산물의 유통질서 확립에 앞장섰고,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영세 어업인들의 수산물을 제값에 매입해 수산물 값 하락에 어려움을 겪던 영세어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는데 기여했다.
또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선류 후원, 지역수산물 축제에 적극적인 참여 등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사회봉사 및 효행 부문에 선정된 신혁호(58·한산면) 씨는 한산사랑후원회 2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한산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해 매월 2회 반찬드림서비스사업,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등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어린이 면 마스크 제작·지원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활발히 추진했다.
또한 한울타리 후원회 수양부모로 활동하며 충남디자인 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타지학생과 결연을 맺어 고민상담 등 정서적 지원을 통해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투철한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으로 지역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선정됐다.
2021년 새서천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일 제59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천군, 추석맞이 ‘자율안전점검 실천운동 캠페인’
17일 서천군이 추석명절을 맞아 서천특화시장에서 국가안전대진단 관련 ‘자율안전점검 실천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자율안전점검 실천운동은 주택과 점포 등 소규모 시설의 소유자 및 관리인 등이 직접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목적이 있다.
노박래 군수는 “내 집과 점포에 전기, 소방, 가스 등 분야별 자율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생활 주변 위험 요소 등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고 홍보했다.
한편, 서천군은 10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과 각 분야별 민간전문가들이 합동으로 노후위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서천군보건소, 코로나19 역학조사반 교육 실시
지난 16일 서천군보건소가 보건소 직원으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원 2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역학조사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보다 효과적인 전염병 차단을 목적으로 역학조사반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충청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정승희 역학조사관이 코로나19 감염병 현장별 역학조사 대응방안과 사례중심의 질의응답 등으로 강의 내용을 구성해 진행했다.
이문영 보건소장은 “코로나19 감염병 전파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역학조사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지속가능지역재단, 농촌지역 리더 30명 배출
서천군 지속가능지역재단 마을만들기지원센터가 지난 15일 ‘제9기 서천군 마을대학 일반과정’ 수료식을 통해 30명의 농촌지역 리더를 배출했다.
서천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주관으로 운영된 이번 마을대학은 농촌지역 리더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주민주도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마을자원을 십분 활용해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마을 리더와 주민이 서로 협력해 추진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과정이다.
교육은 지난달 27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5회 차에 걸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분야별 전문강사를 통해 마을만들기의 이해 및 마을 갈등관리 및 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을 배우며 농촌지역 마을리더로 거듭났다.
한편, 2021년 마을대학 일반과정에 이어 심화과정을 2021년 하반기(10월)에 진행할 계획이며 심화과정에서는 ‘마을만들기 사업의 방향’, ‘행복마을의 리더란?’, ‘마을 자원개발 구상과 마을사업계획’에 관련한 교육을 심도있게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