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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노박래 서천군수, “내년부터 해양쓰레기 줄여 환경 좋아지는 ‘골든크로스’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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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이주혜 기자 

[앵커] 
제21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기념식이 2021년도 해양쓰레기 관리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충남 서천에서 개최됐습니다.

노박래 군수는 “모두의 노력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양환경정화에 힘쓸 것을 약속했습니다.

‘바다를 마중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기념식으로 대국민이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박래 / 서천군수
깨끗한 바다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 끝에 2021년 지역 해양쓰레기 관리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오늘 행사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지난 15일 서천에 위치한 춘장대 해수욕장에서 제21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습니다.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은 해양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해양보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매년 9월 셋째 주에 진행되는 국제 행사입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올해 서천군이 해양쓰레기 관리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전 군민이 힘을 모아 바다쓰레기를 치우기 위해 노력한 것을 정부가 인정해줬기 때문에 수상할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바다쓰레기를 적극적으로 치웠고요, 또 그 쓰레기를 육상 쓰레기처럼 소각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고요. 또 전 군민이 기관단체, 봉사단체, 사회단체 다 참여해서 수고한 것을 정부가 인정해줘서 이번에 최우수상을 받게 된 것 같아요. 제도적으로 물리적으로 또 군민이 참여하는 모습이 좋은 점수를 받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노 군수는 “해양쓰레기는 제도가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에 시장․군수 회의 때 이 부분을 강조해왔다”며 “앞으로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서천군의 해양환경정화에 힘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노박래 / 서천군수 
해양환경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아까 발표한대로 쓰레기는 줄고 환경은 더 좋아지는 소위 ‘골든크로스’를 내년·내후년에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날 기념식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의 기념사를 대독한 송상근 해양정책실장은 “바다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서 정부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상근 /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육지 면적의 네 배가 넘는 우리 바다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실천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플라스틱을 비롯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쓰레기 버리지 않기 등 작은 실천부터 동참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필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우리는 현재 후손의 바다를 잠시 빌려 쓰고 있는 것임으로, 이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미래를 위한 준비가 필요할 때”라고 언급했습니다.

이필영 / 충청남도 행정부지사
우리는 후손의 바다를 잠시 빌려 쓰고 있으며 이를 온전히 물려줘야 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고 인류가 함께 지켜야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이번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서는 평소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 온 배우 박진희 씨의 반려해변 홍보대사 위촉식이 함께 진행됐습니다.

우리의 삶의 터전이자 휴식 및 치유의 공간인 바다. 전 국민이 바다의 주인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경각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sbn 뉴스 이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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