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천] 이주혜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이 올해 새서천대상 수상자로 이동규, 조갑영, 신혁호 씨 등 세 명을 선정하고 내달 초 시상식을 가집니다.
이들 수상자들은 교육, 지역개발, 사회봉사 등 각 부분에서 노력하며 더 나은 서천군의 내일을 만드는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sbn뉴스가 수상자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이주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동규 한산초 교장, 교육·문화·체육 부문 수상 영예
교육·문화·체육 부문에서는 이동규 한산초등학교 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산초등학교는 최근 부모가 일하는 시간에도 공백 없이 아이를 돌보는 ‘온종일 돌봄시스템’을 선도적으로 수행하며 언론과 정치계에서 관심을 받았는데요.
돌봄 전담사와 학부모가 함께 학생들을 돌보는 점이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점으로 꼽힙니다.
이동규 한산초등학교 교장
상시적으로 와있는 돌봄 전담사도 있지만 매일 오셔서 자원봉사해주시는 부모님도 있어요. 그러니까 ‘함께 돌보는 것’이 (프로그램의) 가장 좋은 취지이고요...
온종일 돌봄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이동규 교장은 “이번 수상의 영광을 한산초 교육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한 교육가족들에게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교육 시스템 운영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조갑영 양한물산 대표 “온라인 판매와 수출로 판매실적 향상”
지역개발 부문에서는 조갑영 양한물산 대표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조갑영 대표는 국내 온라인 판매와 해외 수출을 통해 판매 실적을 월등히 향상시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조갑영 양한물산 대표
(수산물을) 수출하기 위해서 공장을 설립했고, 이틀에 한 번씩 국내 수산물을 해외로 보내고 있습니다. 제철에 나온 물건을 판매하기 때문에 지금 소비자분들이 많이 찾아줘요.
조 대표는 “사업에서 얻은 이익을 나누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후원을 진행하고 있고 앞으로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혁호 한산사랑후원회 회장, “앞으로도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겠다”
사회봉사 및 효행 부문에는 신혁호 한산사랑후원회장이 선정됐습니다.
신혁호 회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복지사업으로 매월 2회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을 전하는 ‘반찬 드림 서비스’ 사업을 꼽으며 앞으로도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신혁호 한산사랑후원회장
회장을 하면서 어려운 가정을 방문해서 반찬봉사 활동한 것이 가장 큰 일이었던 것 같아요. 남은 임기동안 더 열심히 봉사 활동할 생각입니다.
이어 신 회장은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기관단체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2021년 새서천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일 제59회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sbn 뉴스 이주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