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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서천군 홍원마을 송전선로 지중화 탄력 받나?…‘환경역학조사’ 착수


[sbn뉴스=서천] 유일한 기자 

[앵커] 
충남 서천군 홍원마을에는 머리 위로 지나다니는 송전선 전자파로 인해 암과 백혈병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저희 SBN 서해방송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전력에서는 홍원마을 송전선에서 내뿜는 전자파가 21mG로 국내 기준 833mG에 크게 미달한다며 인체 유해성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가 없다고 입장을 전했었는데요.

이에 충남도는 2025년까지 약 20억을 투입해 서해안에 위치한 화력발전소 송전선로 환경역학조사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에는 서천군 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환경역학조사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마치며 앞으로 서천군 내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과 피해 보상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유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 40여 명 투병 중인 환자 30명.

신서천화력발전소가 가동된 이래 이명 후유증에 시달리는 환자 10명.

서천 송전선로 피해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옛 서천화력발전소에서 내뿜던 전자파와 석탄 분진, 독성 배기가스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각종 암과 뇌 질환 등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생겨났다고 주장했는데요.

대책위는 더 이상 피해자가 발생하면 안 된다며 한전과 중부발전에 송전선 지중화를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신서천화력발전소가 작년에 가동되면서 내뿜는 전기 용량 규모가 옛 서천화력발전소보다 2.5배가 넘는 1000mV로 나타나며 전자파 수치는 21mG에서 현재 75mG로 3배 이상 치솟았습니다.

현재 인체 유해 전자파 국내 기준이 833mG인데, 순간 노출 전자파 기준으로만 측정돼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는 지적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4mG 이상 측정되면 사전주의 원칙에 따라 그 장소에서 다른 곳으로 이주를 권고하고,

특히 아이들에게 장기간 노출될 경우 백혈병이나 신체 장기에 큰 무리가 간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송전선로에 노출된 주민들은 WHO 기준에서 약 20배에 육박하는 전자파 노출 지역에서 살고 있는 겁니다.

현재 충남도는 송전선로 지중화율 1.3%로 국내 최하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에 도는 도민들의 안전과 지중화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송전선로 환경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천군은 1차 환경역학조사지로 선정되며 피해 가구를 선정해 총 3단계에 걸쳐 역학조사를 시행합니다.

이진헌 / 공주대학교 환경보건학 교수
암 검사에서 관련돼 있는 이와 같은 지표들이 있습니다. 이것들을(전자파) 측정을 해서 건강에 얼마큼 영향이 돼 있는지를 보고 나서 이 노출과 그다음에 암 종양 표지자가 건강 영향과 관련돼서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이 관련성에 대한 부분을 이제 분석을 하는 크게 보면 3가지의 영역으로...

먼저 고압선 송전선로 노출도 측정이 끝나면 곧바로 노출된 주민들에게 암과 관련된 각종 질환에 대한 생체 시료 검사가 진행됩니다.

마지막으로 전자파 노출과 각종 질환에 대한 관련성 조사가 이루어집니다.

이 모든 역학조사는 내년 8월에 종료되며 피해대책위와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채종국 / 송전선로 철탑피해대책위원회 사무국장
여기에 대해서 주민들 피해가 얼마나 있었나 입증이 객관적인 자료가 나오게 된다고 하면 더 나아가서 법 개정까지도 해서 주민들이 최하 이주대책이라던가 보상이라던가 이런 게 따라 주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당장 다가오는 18일부터는 가구별 전자파 측정과 주민들의 생체시료채취가 시작됩니다.

하루빨리 역학조사의 객관적인 자료와 함께 서천군 송전선로 지중화가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sbn 뉴스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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