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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여행> '보령 무창포해수욕장에 예술·휴양 여행 가보자' 가족 여행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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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보령] 나영찬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지난 1928년 서해안 최초로 개장한 무창포해수욕장이 낭만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족 휴양지로 거듭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보령시는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0억 원을 투입해 직접 페달 작동으로 전기를 발생해 이동하는 '자가발전 모노레일'을 설치했다.

또, 광장과 황토포장 산책로를 조성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가족들과 함께 치유하고 추억할 수 있도록 단장했다. 해변에는 워터 스크린을 설치해 흥미를 돋웠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 34억4400만 원을 투입해 닭벼슬섬까지 연결된 방파제를 철거하고 길이 150m의 연륙교를 신설했다.

해수욕장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무창포미술관에서는 예술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지난 10월 '현대 이후 현대미술의 이해:비상구를 찾아라'를 주제로 호텔 테라마르 내 무창포미술관에서 오픈한 전시회에서는 비성수기 방치된 지하주차장, 수영장 등 다양한 공간을 작가 10인이 예술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설치미술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는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한편, 무창포는 음력 초하루와 보름 전후 간조 때 석대도까지 1.5㎞에 이르는 바닷길이 S자형으로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로 유명하다.

무창포 타워를 비롯한 낙조 5경이 있을 정도로 해넘이가 장관인 해변에는 울창한 송림 숲이 있어 해수욕과 산림욕이 동시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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