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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이춘희 세종시장 "정진석 의원이 낸 행복도시법 개정안, 여야가 조속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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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세종] 이정현 기자 = 세종시는 9일 정진석 의원(국회부의장, 국민의힘, 충남 공주·부여·청양)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한 행복도시법 개정안발의와 관련, 초당적으로 협력 처리해 명실공히 세종 행정수도건설에 나서줄것을 촉구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37만 세종시민들과 함께 정 의원의 행복도시법 개정안발의를 환영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정 의원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한 행복도시법 개정안의 대표발의가 국회 세종 의사당과 함께 세종시가 확실하게 행정수도로 발돋움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복도시법은 헌재의 위헌판결로 신행정수도 건설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다.

이 시장은 "세종시에 대통령 집무실을 설치하려면 대통령을 이전 대상에서 제외한 현행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을 개정해야 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진석 의원이 발의한 행복도시법 개정안은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이전 대상에서 대통령을 제외한 규정을 삭제하고,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에 대통령 집무실 분원 설치계획을 넣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는 그동안 헌법에 대한민국의 수도는 세종시라는 규정을 명시하기 위해 국회 및 청와대를 방문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정진석 의원이 발의한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세종에 대통령 집무실이 설치될 경우,세종에서 대통령주재 국무회의가 열리는 등 세종이 대한민국의 국정(행정)과 정치의 중심지가 되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행정수도 세종시가 훨씬 더 강력한 힘으로 수도권 인구를 분산하고 소멸 위기의 지방에 활기를 불어넣는 등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행스럽게도 내년 3.9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주요정당의 후보들이 국회 세종의사당과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를 공약하는 등 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라며 "대통령 세종집무실이 국회 세종의사당과 함께 ‘행정수도 세종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여야 모두가 힘을 모아 행복도시법 개정안을 꼭 처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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