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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서천군, AI 특별방역대책 추진…‘방역 고삐 더 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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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유일한 기자


[앵커]
‘겨울철의 악몽’ 바로 AI 조류인플루엔자입니다.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확산함에 따라 관련 농가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는데요.


철새 등 야생조류가 주된 원인이 되는 상황에서, 철새 도래지라고 알려진 충남 서천군도 방역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유일한 기자입니다.


[기자]
서천군은 전국적으로 가금농장과 야생조류 등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에 나섰습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말부터 현재까지 총 20건이 발생했고 그 중 17건이 야생조류로 인한 바이러스 유입이었습니다.



충남 도내에서는 총 3건이 발생한 가운데, 서천군은 철새의 고장이라고 알려진 만큼 더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이에 철새 도래지 일대와 농가 진입 주요 도로 등 고위험 지역 집중 방역에 나섰습니다.


박서광 서천군청 산림축산과 동물방역팀 주무관
네 저희 관내 주요 철새 도래지가 2군데 있는데 금강호 하고 봉선저수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서천축협 공동방제단 및 소독차량 한 대를 동원해서 주변 소독 및 농가 소득을 지원하고 있고요.


지난해 철새 분변 검사를 실시하는 등 모두 2건이 저병원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 인해 AI 발생 가능성이 여전히 상존해 있는 만큼 관내 가금사육농가 48호에 대해 SNS 소통 창구를 개설하는 등 AI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공유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미 지난해 가금사육농가에 소독약품과 방역복 등을 미리 배부하며 AI 청정국 지휘를 유지하기 위한 방역의 고삐를 한층 더 당겼습니다.


박서광 서천군청 산림축산과 동물방역팀 주무관
작년 특별 방역대책 기간 실시하기 전에 소독약품이나 생석회, 구서제, 방역복, 비닐 장화 등 방역 자재를 미리...


현재 읍·면별로 지정된 AI 전담공무원의 주기적인 현장 예찰과 함께 가금농장에서는 가축 입식 전 신고를 해야 하고 그에 따른 입식 승인 절차가 요구됩니다.


또한, 출하 전에는 AI 관련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음성일 경우에만 이동할 수 있는 승인 절차도 동시에 진행 중입니다.


이와 함께 가축방역소독 시설을 운영하며 가금농가 진입 전 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에 있습니다.


박서광 서천군청 산림축산과 동물방역팀 주무관
아직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AI 청정지역으로서 최대한 그 지위를 쭉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서천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에 대해서도 특별방역에 나섰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까지 관내 발생 신고 건수가 전무하고 구제역 역시 2019년 이후 발병이 없지만, 최근 전국 현황을 살펴보면 야생멧돼지 등에 의한 바이러스 유입이 잦아진 만큼 더 촘촘한 방역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sbn 뉴스 유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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