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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행정> 설 대목 전통시장 살리기 나섰다 등 26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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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나영찬 기자 = 설 대목 전통시장 살리기 나섰다 등 26일 충남 서천군정 소식을 전합니다.

◇서천군, 설 대목 전통시장 살리기 나섰다


노박래 군수가 설 명절 대목을 앞두고 지역 내 전통시장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요 시설물과 방역 관련 사항 점검에 나섰다.

노 군수는 지난 25일 판교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26일 한산 전통시장, 27일 서천 특화시장, 28일 장항 전통시장, 29일 비인 전통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소상공인들을 격려하고 상권 활성화 사업과 설 명절 물가 안정 및 방역 관리 대책 등을 점검한다.

서천군은 지역 내 5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균형발전을 유도하고 상권 재생 및 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청남도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하나로 ‘서천군 특화상권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수산물 유통기반 조성 △시장 환경개선 및 충절로 상권기능 강화사업 △ 상권관리 플랫폼 구축 등 경쟁력 강화사업 △5일장과 함께하는 수학여행 △상권 운용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의 사업으로 총 5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2021년 기본계획을 완료하고 세부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산물유통기반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수산물가공센터 조성은 지역의 수산물을 활용한 가공판매 및 창업까지 지원하는 지역밀착형 시설로써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더불어 수산가공업의 거점시설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총 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해 2023년 까지 서천 특화시장에 주차면 200대 규모의 공영 주차 타워를 건립할 예정이며,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가 2023년 준공이 되면 시장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지만 설 명절을 맞아 많은 분이 전통시장을 찾아 따뜻한 정을 느끼고 신선한 지역 농산품으로 건강한 명절을 보내길 기대한다”며 “주차타워 건설과 유통시스템 개선 등 전통시장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군, 설 연휴 기간 '응급진료체계' 운영

서천군이 설 연휴인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군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응급진료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보건소는 명절기간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문을 여는 약국 및 의료기관 상황 모니터링, 당직 의료기관 진료체계 유지 점검,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대응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서해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정상운영하고 지역 내 의원 28개소, 치과의원 8개소, 한의원 14개소, 문 여는 약국 20개소도 설 연휴 일자별 지정·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 중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129 보건복지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0 충남콜센터로 문의 및 확인할 수 있으며, 서천군청 및 서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지원센터, 응급의료정보제공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문영 보건소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코로나19에 따른 개인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건강한 연휴를 보내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농기센터, 시설재배 봄 감자 적기정식 당부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시설 봄감자 정식시기를 앞두고 싹틔우기와 씨감자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센터에 따르면, 시설재배 봄 감자 정식 시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찍 심을수록 유리하므로 2월 초·중순까지 파종하기를 권장한다.

씨감자로는 조기출하가 가능한 추백품종이 적합하다고 전했다.

기존 노지재배가 3월 정식,  6월 중·하순 수확하는 것에 비해 시설재배는 2월 정식, 5월 초·중순 수확으로 30일 정도 조기수확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 출하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정식에 알맞은 감자 싹의 길이는 1㎝정도이며 뿌리가 잘 발달해야 심은 후 뿌리내림이 양호하고 초기생육도 왕성하게 된다. 싹틔움 상에서 너무 오랫동안 키워 잎이 전개된 씨감자는 뿌리가 많이 끊기고 수분증산이 많아 뿌리내림이 늦어지므로 잎이 전개되기 직전에 심는 것이 좋다.

씨감자는 늦어도 정식 일주일 전에는 잘라서 자른 면이 아물 수 있게 하며, 자를 때에는 한 쪽당 최소한 한 개 이상의 눈이 들어가게 자르되, 무게는 30∼40g 정도가 적당하다. 또한, 씨감자를 자르는 칼은 반드시 끓는 물이나 차아염소산나트륨에 소독해 사용함으로써 바이러스를 비롯한 병원균의 전염을 막아야 한다.

방주영 식량작물기술팀장은 “봄 감자는 출하시기에 따라 가격하락 폭이 커 시설 조기재배로 출하시기를 앞당기면 가격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농가에서는 생육기간, 내병성 등을 고려해 재배목적에 맞는 품종 선택하고 우량종자를 확보해야 하며 철저한 씨감자 관리를 통해 적기에 정식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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