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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영상> 서천군, 해양바이오 산업도시 도약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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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뉴스=서천] 유일한 기자 

[앵커] 
국내 해양바이오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충남 서천군은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기자] 
서천군은 장항국가산업단지 내에 해양바이오 특화단지 16만5000㎡를 지정하고 국내 해양바이오산업의 서해 권역 거점이 될 해양바이오산업화 연구개발(R&D)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 24일 밝혔습니다.

또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 ‘해양바이오인증지원센터’, 해양바이오뱅크, 해양생물 소재연구센터, 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 건립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갯벌을 보유한 서천군 측면에서 볼 때 해양바이오 핵심 인프라에 필요한 연구개발 및 연구기관 등이 유치돼 ‘해양바이오 산업도시 서천’ 만들기에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충남도와 서천군에 따르면 해양바이오산업은 해양생명자원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미래 성장산업입니다.

서해안의 중심지에 있는 서천군은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서천갯벌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바이오 산업에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현재 산업단지 내에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의 견인차 구실을 할 ‘해양바이오산업화 연구개발(R&D)센터’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유치가 확정된 ‘해양바이오산업화 연구개발센터’는 37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총면적 6183㎡ 규모로 건립됩니다.

이 센터는 해양바이오 기술이전, 사업화 지원 등 해양바이오 산업에 특화된 기업 육성 전문기관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이 센터와 연계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창업 및 벤처기업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가 올해 실시설계도 들어갑니다.

또 올해 국내 해양바이오 산업의 생태계 조성과 사업화 단계 진입을 촉진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가 조성됩니다.

군은 ‘해양바이오인증지원센터’의 기본 및 타당성 용역을 올해 추진해 2023년에 실시설계가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센터가 완공되면 해양바이오 기업의 원료와 제품에 대한 인허가와 인증획득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해양바이오뱅크를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시설은 해양생명자원 중 산업화가 가능한 유용 소재를 발굴하고 분양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해양생물 소재연구센터(수장연구동)도 2024년 건립됩니다.

이 센터는 해양바이오 유용 기능성 소재에 대한 탐색, 효능 검증 및 분석 등을 통한 기업의 산업적 활용지원 전문기관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서천군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폴리텍대학 해양수산캠퍼스가 2026년에 개교 할 예정입니다.

서천군은 지난 2021년 하반기 TFT를 구성, 사업계획 및 건립비(316억 원)를 확정 짓고 설계 공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캠퍼스는 해양바이오 학과를 포함해 4개 학과 300명 학생을 양성하는 해양바이오 인재양성 플랫폼을 구축하게 됩니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에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한 해양바이오 산업 벨트가 완성되면 100여 개 관련 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에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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