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전국 교정시설 수용자의 20%가량이 미성년 자녀를 두고 있다는 법무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법무부는 수용자의 미성년 자녀 중에는 보호자 없이 혼자 생활하는 경우, 이들에게 긴급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법무부가 지난달 12~14일 전국 교정시설 수용자 5만1050명을 대상으로 미성년 자녀 현황에 대한 전수조사를 한 결과 수용자의 20%가량이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에서 보면 응답자 3만7751명 중 미성년 자녀가 있는 수용자는 7848명(20.8%)으로 이들의 미성년 자녀는 1만2167명으로 나왔다. 미성년 자녀를 둔 수용자의 51.5%(4044명)는 교정 시설에 입소한 뒤 자녀와 연락을 취하지 않거나 간접적으로만 연락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 양육자의 경우 수용자의 배우자가 자녀들을 양육하는 경우가 81.8%(6416명)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어 조부모, 위탁시설 순이었다. 수용자의 미성년 자녀 80명은 보호자 없이 혼자 생활하거나 미성년 자녀끼리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이에따라 수용자 자녀 지원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세움과 연계해 혼자 생활하는 수용자 자녀들에게 긴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한때 범여권으로까지 불렸던 정의당도 임혜숙 과기부 장관 후보자와 박준영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 거부쪽으로 기울었다. 국민의힘이 김부겸 국무총리를 인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임·박 후보자와 노형국 국토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임명 반대를 밝힌 가운데 정의당까지 임·박 후보자들에 대해 반대하고 나서 '문제가 없다'고 밝히는 여권이 큰 부담에 빠졌다. 정의당이 11일 이른바 '데스노트'에 임혜숙관 후보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이름을 올렸다.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변인도 "문 대통령은 두 후보자(임혜숙·박준영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고, 최고 국정책임자인 장관 인사에 대한 원칙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 뒤 가진 기자질의응답에서 도덕성과 직위를 이용한 범죄행위 등으로 논란이 되는 후보자들에 대해 능력과 여성 장관이라는 이유로 임명을 강행할 의지를 비쳤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임·박 후부자에 대해) 임명을 강행한다면 이 정권과 여당의 오만을 증명하는 것이고 국민들이 바라는 협치를 흔드는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 후 기자들과의 질의답변 (전문) ○사회 (정만호 국민소통수석) : 지금부터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 이은 질의응답을 시작하겠습니다. 질의응답은 오후 12시까지 예정으로 진행합니다. 질문하시는 분야와 순서는 별도로 구분하지 않겠습니다. 질문하시는 기자분들께서는 자유롭게 손을 들어 주시면 대통령께서 직접 질문자를 지명하게 됩니다. 진행도 대통령께서 직접 해 주시겠습니다. 지명을 받은 분은 소속과 성명을 밝히고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통령님, 시작해 주십시오. ▲ 문 대통령 : 첫 질문자는 기자단에서 대강 의논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서울신문의 임일영 기자님, 아마 처음부터 가장 오래되신 것 같은데, 질문 부탁드립니다. - 임일영(서울신문) 기자 : 대통령님, 안녕하십니까. 서울신문 임일영 기자라고 합니다. 먼저 지난 4년, 특히 최근 1년 동안 코로나 극복의 최전선에서 정말 애쓰셨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대통령께서 돌이켜보셨을 때 지난 4년 문재인 정부 하에서 한국 사회의 가장 유의미한 변화를 무엇이라고 평가하시는지, 반대로 고심이 컸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 정책적 국정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인들은 문재인 정부의 남은 1년 간 최우선으로 적극 추진할 과제로 백신확보 등 코로나19극복과 국민화합·통합을 우선 꼽았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극복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주력할 점으로 꼽았으나, 충청인들은 부동산시장 안정화 못지않게 사회갈등 치유를 먼저 들었다. 10일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문재인 정부의 남은 기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를 <sbn뉴스>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나왔다. 충청을 비롯 전국적으로 우선 꼽은 희망과제로 ‘백신 확보 등 코로나 극복’이 충청 37.7%(전국 29.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충청인은 다음으로 '국민화합과 통합을 통한 사회적 갈등치유'를 적극 추진할 과제로 꼽은 경우는 16.0%(전국 14.4%)였다. 충청인의 13.9%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들었으나 이는 전국 24.8%에 절반정도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일자리 창출’ 12.6%(전국 14.1%), ‘한반도 평화 정착’ 12.2%( 전국 7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취임 4주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인 10명 중에 6명이상이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를 내렸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나왔다. 또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밖에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3~4일과 6~7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201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6.0%로 전주보다 3%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반등해 30%대 중반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3~4일과 6~7일 나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201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를 <sbn뉴스>가 분석해보이 이같이 집계됐다 ◇ 충청권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잘한다' 28.7% vs '잘못한다' 64.5%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한다'는 지지율(긍정평가)은 28.7%(전국 36.0%)였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64.5%(전국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내년 '3.9 제20대 대선'을 꼭 10개월 앞두고 여권에서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9일 대통령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집권여당에서 박 의원이 대선출마 첫 테이프를 끊은 데 이어 양승조 충남지사도 오는 2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공식출마를 선언함으로써 문재인 정부 임기 1년을 앞두고 정치권은 경선채비 등 대선정국으로 급속히 빠져들게 됐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행복국가'를 대한민국의 과업으로 제시한 뒤 "뻔한 인물이 아닌 새로운 인물, 기성 정치가 아닌 젊은 도전자 박용진이 우리 사회 청년 세대를 대변하고, 젊은 정치 세대를 대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과 함께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는 용기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박용진이 우리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젊은 세대와 함께 대한민국을 세계일류 혁신선도국가로 만드는 일을 하기 위해 정치 세대교체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행복국가를 만들겠다'고 표명한 그는 주요 실천과제로, ▲국민행복주거▲국민행복자산▲국민행복병역 ▲국민행복배당 ▲국민행복창업 다섯 가지를 꼽았다. 그러면서 국민행복주거는 청년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이한동 전 국무총리가 8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이 전 총리측 한관계자는 "이한동 전 총리가 오늘(8일)낮 12시 30분쯤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1934년 경기 포천시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고시에 합격해 판사와 검사로 근무하다가 정치권에 발을 디뎠다. 고인은 1981년 제 11대 총선에서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첫 배지를 단 뒤, 2000년 16대 총선까지 보수 정당 소속으로 내리 당선돼 6선 의원을 지냈다. 노태우 정부 시절인 1988년 12월부터 1989년 7월까지 내무부(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냈다. 1997년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에 출마했고, 이어 DJP연합으로 김대중 국민정부가 출범하자 JP(김종필)의 자민련으로 옮겨 2000년 6월부터 2002년 7월까지는 국무총리로 일했다.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 최초의 국무총리였다. 이한동 전 총리의 처가는 충남청양으로, 그가 현역국회의원시절에 '충청도 사위'모임을 몇몇 여야 국회의원들과 만들어 친목을 다지고, 충청향우회 중앙회 신년회에도 참석하기도 했다. 부인은 대전여고와 충남대 국문과를 나온 조남
오는 2022년 3월에 제 20대 대선, 그리고 그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선거와 정치는 이제 참된 백성(民)이 군주(主)의 시대, 민의의 시대를 만든다. 한국 현대 정치사는 지난1945년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 속에 영욕을 함께 했다. <sbn뉴스>는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들과 국회의 이야기 등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다시 읽고 새로 쓴다. <편집자 주> 1948년 5월31일 제헌국회가 개원된데 이어 같은해 8월 15일 이승만 정부가 수립된다 그 뒤 2년 임기의 제헌국회는 1950년 5월 30일 막을 내린다. 제헌국회의 대표적인 활동은 헌법과 정부조직법등의 제정이다. 이는 대한민국 정부수립의 근간이 됐고, 정치.경제, 사회,문화등의 틀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 ◇…반민특위법·보안법·농지개혁법·귀속재산처리법 제정...논란과 반발 반면, 반민족 행위자 처벌법 제정을 반민 특위를 구성했다. 제헌 국회의원 10명이 참여했으나, 이승만 정부의 탄압으로 그들은 실형선고를 받았으나, 재심청구로 모두 풀려났다. 조사기간은 약 7개월로 이승만 정부와 한민당의 반대에다, 조사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줄이고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 여론조사에서 여야 대선후보 선호도(적합도)와 여야 정당의 지지율이 같은 수치로 7일 나왔다. 충청에서 차기 대권 범보수 주자로 분류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같은 수치로, 집권당인 민주당과 제1야당이 국민의힘의 정당지지율 역시 같은 수치로 집계됐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4일과 6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한 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를 <본지>가 집중분석해보니 이처럼 집계됐다. 충청권에서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대선주자 적합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19%(전국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역시 19%(전국 22%)로 동률을 이뤘다. 충청에서 윤 전 총장의 적합도가 전주 대비 5%p 이상하락한 반면 이 지사는 2%p의 상승이 동률로 이끌었다. 이어 충청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7%(전국 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4%(전국 3%), 홍준표 무소속 의원4%(전국 2%), 오세훈 서울시장1%(전국 1%) 순으로 집계됐다. 충청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0일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아 특별 연설을 한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맞아 오는 10일 오전 11시 춘추관에서 특별연설을 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특별연설에서 지난 4년의 국정을 회고하고 남은 1년의 국정 운영계획을 밝힐 것"이라며 "이어 출입기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사전협의 없이 기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코로나 19상황을 고려하여 출입기자단에서 자체 선발한 20여 명의 기자들이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sbn뉴스>와의 통화에서 "오는 10일 특별연설에서 지난 4년의 국정을 돌아보고 남은 임기 1년 동안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 계획등을 설명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장관 취임 100일을 맞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7일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방문, 간담회에 참석해 정부차원의 아동보호관련 정책과 시설등을 살폈다. 박범계 장관의 아동보호전문기관 현장을 찾은 것은 장관 취임 후 16번째 정책현장 방문이다. 박 장관은 이날 경기도 기흥구 소재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관(기관장 김미애)을 법무부 인권국장등 박 장관은 70 여분간 진행된 간담회에서 "법무부, 검찰, 경찰, 지자체,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다부처간 협력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전체 약 3만 건의 아동학대 사례 가운데 형사사건화 되는 1/3에 대한 철저한 수사도 중요하다"라면서 "하지만, 나머지 2/3 사례 중 고위험요소가 포함된 사례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하게 개입하여 중대범죄로 악화될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전력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경미사건에도 있다"라며 "경찰과 검찰,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학대전담공무원 등이 협업 체계 즉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경미한 아동학대 사례에 더 빨리, 더 잘 개입하여 한 명의 아이라도 더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미애 경기용인아동보호전문기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내년 6월 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4·7 재보선을 통해 취임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3, 4위의 평가를 받았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석달만에 1위를 탈환한 반면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은 분발이 요구됐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의 7일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를 <sbn뉴스>가 분석해보니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잘한다'는 긍정평가)은 62.5%로 전월대비 소폭상승(1.1%p)하며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재보선의 고지를 넘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은 각각 53.9%, 51.9%를 기록해 불과 한달새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충청권 광역단체장은 양승조 충남지사가 44.2%로 10위, 이시종 충북지사로 40.4%로 12위인데 반해 이춘희 세종시장(34.6%), 허태전 대전시장(34.2%)로 하위권이었다. 17개 시도지사 전체 평균 지지율은 45.6%였다. 조사에서는 조사때마다 1.2위를 기록한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조사보다 4.3%p 하락한 60.8%로 2위를 차지했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정부가 마지막 국정을 맡기로 내정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간 진행되는 인사청문회 첫날인 6일 검증대에 섰다. 김 후보자는 일부사실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사과했으나, 일부 야당의원 질의에는 인격모독하지 말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 후보자의 첫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눈에 띠는 내용은 '조국 사태' 및 문재인 대통령 열성 지지층인 이른바 '문파'와 거리를 뒀다. 그는 청문회인 만큼 대체로 검증 대상자로서 자세를 낮추며 공세에 차분히 대응했다. 그러나 일부 국민의힘 의원이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 산불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했다는 의혹제기에 언성을 높이기도 했다. 오후에도 여야 의원 간 날선 신경전이 벌이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오후 청문회에서 야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해 묻자 "조 전 장관에 대한 기대 수준이 있었다"라며 "여러가지 것들이 기대에 못 미쳤다. 특히 젊은 층에 여러가지 상처를 준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당 지지자와 일반 국민이) 조 전 장관 사태를 보는 눈은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라고 전제했으나, "본질은 검찰의 잘못된 수사관행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했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6일 외국인 정책 방향과 관련, "포용과 공존의 사회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법무부에서 '외국인 정책 관련 학회(한국이민정책학회·한국이민학회·한국이민행정학회)' 전문가들과 만나 외국인 정책 방향과 관련한 논의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고 법무부가 밝혔다. 박 장관은 "현재 우리 사회가 이주민과 공존할 수 밖에 없는 시대이며,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포용과 공존의 사회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국민 공감과 국민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의견과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이민정책 간담회 및 포럼을 통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이민정책의 현실과 정책적 과제를 함께 고민하고 국민이 공감하는 미래 지향적 이민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문가들은 법무부에 ▲외국인정책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만들 것을 비롯 ▲정부 부처 간 데이터망 연계 및 이민·통합기금 설치 등 인프라 강화 ▲외국인정책 총괄기구 설치 ▲모든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정책 추진을 건의했다.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정부가 마지막 국정을 맡기로 내정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6일과 7일 이틀간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방송 등 일부 방송에서 생중계되는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김 후보자의 국정수행능력과 제기된 코로나 19극복및 부동산 가격폭등에 따른 경제현안, 물가 오름세등 인플레이션 우려, 국민 통합문제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는 행안부 장관 출신으로 이미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쳤던 만큼,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임명 동의가 시급하다는 점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내년 3.9 제 20대 대선을 앞둔 시기에 민주당 대표에 출마했던 사람을 내각 총책임자로 지명하는 건 노골적인 관권 선거 의지 표명이라고 피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가족의 라임펀드 특혜 의혹과 '학교폭력 가해자' 논란, 배우자의 자동차세, 과태료 체납으로 인한 압류 문제의혹 등을 두고 여야 청문위원간의 공방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