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여야 정치권이 지난 4일 마무리 된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놓고 서로 다른 입장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현 정부 들어 청와대와 민주당은 29명의 장관급 공직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했거나, 여당 단독으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한 임명을 강행했다. 더구나 집권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송영길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체제로, 국민의힘역시 김기현 원내대표체제로 각각 바뀌면서 각료지명자들의 임명을 둘러싼 대결이 흥미롭다.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가 마무리 된 5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 가운데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등 3인에 대해 ‘부적격’ 으로 결론을 내렸다. 정의당역시 임혜숙·박준영 두 후보자를 이른 바 '데스노트'에 올려 6일 원내회의를 통해 최종결론을 내린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민주당의 속내는 복잡하다. 야당의견을 일부 수용할 경우, 청와대 인사가 부담이고, 야당의견을 무시할 경우 당 쇄신약속과 협치불발이란 비판을 감수해야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겉으로 “후보자 중에 낙마할 사유가 있는 이는 없다”고 하지만, 4.7 재보선 패배후 당쇄신을 국민과 약
코로나 19에 대한 새로운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백신효과에 대한 우려 속에 설마 설마하던 전파력 센 변이 발생률 급증하기 시작해서다. 더구나 코로나19 변이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비록 대전. 충청등 일부 지역은 덜하지만 울산 등에서 발병한 변이 바이러스는 언제, 어느 지역이든 발병을 염려하게 만든다. 현재 인구의 6.7%만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상황에서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변이가 유행을 주도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4일 0시 기준으로 밝힌 것을 보면 검체 분석을 통해 주요 변이(영국·남아공·브라질)가 확인됐거나 변이 감염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가 무려 1499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놀라운 것은 이 가운데 전장 유전체 분석에서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한 사례는 한 주간 97명이 늘어 632명이었다. 영국 변이가 551명으로 대부분이었고 남아공 변이가 71명, 브라질 변이 10명이다. 유전체 분석을 하진 않았지만 변이 감염자들과 접촉 등으로 변이로 간주된 확진자는 867명이었다. 영국이든, 남아공이든, 브라질이든 확산속도가 빠른 것은 이웃 나라 일본과 미국,인도등에서 그 예를 찾을 만큼 매우 심각하다. 방역당국이 내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을 놓고 4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의 인사청문회에서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임 후보자에게 제기된 위장 전입,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논문 표절,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임명 전 당적 유지, 자녀 동반 외유성 출장 등의 의혹과 관련, 여당은 옹호를, 반면 야당은 조국 전 장관을 언급하며 집중 추궁했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임 후보자에게 이화여대 교수로 지도하던 대학원생 논문에 배우자를 18차례나 공동저자로 올린 것에 대해 '남편이 후보자 제자인 이대 대학원생 논문에 18차례에 이름을 올린 게 승진을 위한 논문 내조 아니냐'고 물었다. 박 의원의 지적은 남편인 임 모 교수(건국대 공대 교수)가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진급하는 기간(2004~2006년)에 이대 대학원생과 공동저자로 등재한 논문이 집중됐다는 것이다. 그러자 임 후보자는 "논문 내조는 전혀 아니다"라며 "실제 공동연구를 했을 때만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공동연구를 수행할 경우 남편이 건대 교수면 건대 학생들도 들어가야지 왜(후보자가 있는) 이대만 나오느냐"며 "이해가 가지 않는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4일 국회농해수위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박 후보자 아내의 도자기 밀수 의혹을 놓고 맹공과 의혹제기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박 후보자에게 도자기 밀수의혹의 소명을 요구했으나, 일부 의원들은 배우자가 사진을 올리는 등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을 것이라며 두둔했다. 청문회내내 여야의원들은 도자기 수량, 종류, 판매실적 등의 자료 제출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청문회에 앞서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은 '박 후보자가 지난 2015~2018년 영국대사관에서 공사참사관으로 재직할 당시 부인이 영국 현지에서 사들인 찻잔 등 대량의 도자기 장식품을 관세를 내지 않고, '외교관 이삿짐'으로 반입해 도소매업 허가를 받지 않고 국내에서 판매했다'라며 주장했다. 박 후보자는 이에 대해 "배우자가 영국에서 구매한 소품은 집안 장식이나 가정생활 중 사용한 것으로 당시 판매 목적이 없었음은 물론 그 가치도 높게 평가되지 않는 중고물품"이라고 해명했었다. 김 의원은 이날 이를 두고 박 후보자의 배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사진을 보여주며 "가정생활에 사용했다는데 궁궐에서 살았느냐"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사퇴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 후임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사법연수원 20기)을 지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박범계 법무장관의 제청을 받아 새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지명 배경에 대해 "김 후보자가 적극적인 소통으로 검찰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월 4일 임기를 4개월가량 앞두고 중도 사퇴한 지 60일 만에 새 검찰수장이 내정된 것이다. 앞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후보자와 함께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등 4명을 선정해 박범계 법무장관에게 천거했다. 박범계 장관은 이날 4명의 후보 중 김 후보자를 검찰총장으로 제청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였다. 김 후보자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사시를 통해 검사로 임용,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의 보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3.9 제 20대 대선을 10개월여 앞두고 충청등 전국의 차기 대선주자선호도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간 양강구도로 이어지고 있다. 충청권은 지난달 대비 윤석열 전 총장이 소폭 하락했지만 두달 연속 1위를 지켰고, 이재명 지사는 2위다. 한때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와 선두 각축전을 벌인 이낙연 전 더불어 민주당 대표는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의 의뢰를 받아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578명(4만6701명 접촉, 응답률 5.5%)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 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1.9%p)를 <본지>가 분석해보니 이같이 집계됐다. ◇ 충청권서 尹·李 간 오차 밖 양강…이낙연 한 자릿수 충청권에서 윤 전 총장은 34.7%( 전국 32.0%)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자신의 최고치인 지난달 4.7 재보선 직후 50% 초반에서 40%대 중반으로 떨어진 수치이나, 여전히 유일하게 30%대를 기록중이다. 전국적으로도 지난 달 34.7%에서 소폭인 2.4%p가 하락했다. 2위인 이재명 지사는 26%(전국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3.9 제 20대 대선을 10개월여 앞둔 174석 거여(巨與) 더불어민주당은 쇄신과 변화를 외친 비문(非文)인 송영길을 택했다. 지난 4.7 재보선 참패후 당의 안정과 동력을 회복할 당의 수장을 뽑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로 송 의원이 선출됐다 당 대표로 선출된 송 의원은 35.60%를 얻어 친문 핵심 홍영표 의원(35.01%)을 간발의 차(0.59%포인트)로 따돌렸다. 역시 친문핵심인 우원식 의원은 29.38%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당내 홍.우 의원의 패배는 ‘친문'당원의 분열로 해석된다. 이번 경선은 전국대의원(배점비율 45%)·권리당원(40%)·국민 여론조사(10%)·일반당원 여론조사(5%) 등을 합산했다. 송 의원은 대의원(득표율 34.97%) 투표, 일반당원(40.38%)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홍 의원 역시 대의원 33.47%, 일반당원 31.41%의 지지로 백중세였다. 홍 의원은 예상대로 권리당원 득표율(36.62%)에서 1위를 했으나, 송 대표(35.95%)와 격차가 0.67%p로 크지 않았다.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선 홍 의원(37.
오는 2022년 3월에 제 20대 대선, 그리고 그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 선거와 정치는 이제 참된 백성(民)이 군주(主)의 시대, 민의의 시대를 만든다. 한국 현대 정치사는 지난1945년 해방된 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정세 속에 영욕을 함께 했다. <본지>는 정치적 사건. 여야 정치비사, 대통령들과 국회의 이야기 등 소중한 역사의 ‘한국 정치사’를 다시 읽고 새로 쓴다. <편집자 주> 1950년 수사비로 1000천만이라는 거금을 들여 해결한 대사건이 있었다. 그해 '5·30 제2대 국회의원' 등에서 합법을 가장하여 남한의 국회를 비롯 북한의 정치적 침투교두보를 확보하려던 이른바 '성시백 간첩사건(成始伯間諜事件)이다. 이는 곧 발발할 6.25한국동란을 앞두고 이어진 사건중의 대사건이었다. 그해는 6.25 동란으로 한반도내 좌.우익 전쟁으로 집약되지만, 그중에 김약수 국회부의장등이 연루된 '국회 프락치사건','이주하.김삼룡사건','한국 마타하리 김수임사건'등에 이어 터진 것이었다. 더구나 개성 송악산등 서부전선과, 중부전선, 강원도 양구등 3.8 도상에서 남북충돌이 잦았던 만큼 동족 상잔의 전조증이 있었다. 불행하게 미국 애치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오는 4일 국회인사청문회를 앞둔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부인의 고가 도자기 장식품 불법 판매 의혹이 논란을 확산되자, 박 후보자가 사과하고 나섰다. 박준영 장관 후보자는 1일 해수부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부인의 고가 도자기 장식품 불법 판매 의혹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그의 사과는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전날(30일) 박 후보자의 부인이 고가의 영국제 도자기 등을 불법으로 판매한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김 의원은 이들 장식품이 최소 수천만원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나, 이는 별도의 세관 신고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박 후보자가 2015∼2018년 주영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재직하는 동안 그의 부인은 찻잔, 접시 세트 등 대량의 도자기 장식품을 구매한 뒤 '외교관 이삿짐'으로 들여왔다. 그의 부인은 2019년 12월 쯤 경기도에서 카페 영업을 시작했고, 이곳에서 도소매업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영국에서 들여온 도자기 장식품을 판매했다. 특히 지난달까지도 '로얄알버트 소품판매', '이태리 소품매장' 등의 해시태그를 도자기 사진에 붙이며 도자기 판매 의사도 밝혔다. 2019년 10월 개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당내 문자폭탄 자제'를 요구해 온 더불어 민주당 조응천 의원이 강성 당원들의 ‘문자폭탄’ 논란과 관련, 차기 지도부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조 의원은 '당대표 선출할 5·2 전당대회'를 하루 앞둔 1일 페이스북에 “차기 지도부는 열혈 권리당원들이 과잉 대표되는 부분에 대해 입장을 명확히 표명하라”고 했다. 그는 지난 1년간 민심이 떠나간 이유로 ‘무능’과 ‘위선’을 꼽은 뒤 “문제는 위선이다. 남들이 우리를 향해 귀에 못이 박히게 말하던 그 ‘내로남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진영의 불공정을 드러내놓고 반성할 기미가 보이면 좌표를 찍고 문자폭탄을 날리고 기어이 입을 다물게 했다”며 “당 지도부는 한술 더 떠서 미사여구로 우리의 불공정을 감추려 문자폭탄을 두둔했다. 그렇게 당은 원팀, 원보이스가 돼갔고 그 결과가 민심과 당심의 괴리이고 민심의 이반”이라고 직격했다. 조 의원은 “이번 논쟁에서도 내로남불, 이중잣대는 불거지고 있다”라며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 정도는 양반이다. ‘뭐가 문제냐’를 넘어 아예 문자폭탄이 ‘좋은 일이다’ 까지 가고 있다. 표현의 자유, 선출직의 책임을 강조하면서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국민의힘의 차기 원내대표가 4선의 영남출신인 김기현 의원(울산 남구을)으로 30일 결정됐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는 김기현 의원을 비롯해 권성동(강원 강릉) 의원, 3선의 김태흠(충남 보령·서천)·유의동(경기 평택을) 의원이 출마했다.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이날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투표율 100%'와 '예선투표 이변'이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101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하며 높은 열기를 보였다. 정치권의 예상과 달리 결과는 '김기현-김태흠 결선행'이라는 파격이었다. 충청 출신인 3선의 김태흠 의원이 당심을 얻은 대약진이다. 애초 1차 투표에서 권성동·김기현 의원이 진출할 것으로 예측됐으나, 결선은 김기현·김태흠 의원이 진출했다. 결선투표에는 100명이 참여했고 김기현 의원이 66표를 받아 당선됐으나 김태흠 의원 역시 34표로 석패 했다. 일부에서는 이 결과를 '김태흠 의원의 예상 밖 약진'과 '권성동 의원의 의외의 부진'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태흠 의원의 결선행은 김 의원이 '공격적인 선거운동'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초선 의원들은 그의 '친박' '강경투쟁' 이미지 때문에 김 의원을 상대적으로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충청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한다'는 지지율이 24%로 취임후 처음으로 30대가 붕괴됐다는 여론조사가 30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대전등 전국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평가를 조사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를 <본지>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충청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24%(전국 29%)인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는 60%(전국 60%)를 기록했다. 이어 '어느 쪽도 아니다' 6%(4%), '무응답' 10%(전국 7%)이었다. 충청권에서 문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부정평가의 차이는 무려 36%p로 벌어졌다. 지역별 충청권의 긍정평가는 대구.경북(16%)에 이어 두번 째 낮으며 다음으로 부산.울산.경남 26%, 서울 29%로 낮은 반면, 호남은 56%가 잘한다고 평가해 대조를 이뤘다. 충청권 등 전국에서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295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3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주관·소신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다음달 21일 워싱턴에서 양국정상회담을 갖는다. 청와대는 30일 "문 대통령이 내달 21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정만호 청와대 홍보수석이 밝혔다. 정 수석은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면 정상회담이 조기에 개최되는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 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양 정상과 국민 간 우정을 바탕으로 양국 간의 포괄적이고 호혜적 협력관계를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의 진전을 위한 한미 긴밀한 공조방안 비롯, 경제통상 등 실질협력과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협력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수석은 그러나 일각에서 양국정상회담 의제로 미국이 요구해온 쿼드(QUAD·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협의체)를 올릴 것이라는 설에 대해 청와대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말했다. 또 다른 청와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지난 2013년부터 법안발의와 폐기를 번복하던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 8년 만에 가결됐다. 정부가 같은해 '김영란법'과 함께 국회에 제출한지 했으나 시간만 끌어왔던 법안이다. 이로써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기초및 광역 지방의원등 190만명의 공직사회에 일대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국회는 지난 29일 밤 본회의를 열어 공직자·국회의원등에 적용될 이해충돌방지법을 처리했다. 국회는 이해충돌방지법에대해 '찬성 240명, 반대 2명, 기권 9명'의 기표로 가결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로 공직자의 땅 투기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높아지자, 국회가 다시꺼내 8년간 묵혔던뒀던 법안을 손질해 통과시킨 것이다. 법안 내용은 '공직자가 직무 수행 중 알게 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하지 못하도록 방지한다'는게 골자다. 어길경우 최대 7년 이하의 징역이나 7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주목되는 내용은 '부동산을 취급하는 공직자'가 업무 관련 부동산을 갖고 있거나 매수한다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국회의원등 선출직은 본인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주식·부동산 보유 현황과 당선 전 3년간 맡았던 민간 부문 업무 내역을
[sbn뉴스=서울] 신수용 대기자 =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검찰총장 후보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58·사법연수원 20기)과 구본선 광주고검장(53·사법연수원 23기), 배성범 법무연수원장(59·사법연수원 23기),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56·사법연수원 24기) 등 4명으로 압축됐다. 한 때 유력한 검찰총장 후보로 꼽혔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제외됐다. 법무부 산하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가 29일 차기 총장 후보로 이같이 4명으로 압축, 박범계 법무부장관에게 추천했다. 추천위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국민 천거 절차등을 거쳐 올라온 13명의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를 심사해 김 전 차관을 비롯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 등 4명을 추천했다. 이에 따라 박범계 장관은 이들 4명 중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게 된다. 그러나 차기 총장은 '추.윤(추미애. 윤석열)갈등'으로 혼란에 빠진 검찰 조직을 추스르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사명과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 문재인 정권과 연계의혹이 있는 권력 수사 등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는 한편 남은 검찰개혁을 완수하는 것 역시 핵심 과제로 떠맡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