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천안] 윤석민 기자 = 충남 천안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이 확진판정이 나왔다.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지난 2018년 2월 1일 충남 아산 곡교천에서 발생한 뒤 2년 8개월 만이다. 방역기관은 항원 검출지점 반경 500m 내 사람·차량의 출입 금지 명령을 발령하는 등 통제를 강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25일 충남 천안시 봉강천에서 지난 2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이따라 ▲항원 검출지점 반경 500m 내 사람·차량의 출입 금지하고 통제초소를 통해 이행 여부점검 ▲야생조류 방역대(반경 10km)에 포함된 3개 시·군(천안·아산·세종)소재의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 구간에 대해 축산차량 진입금지명령을 내렸다. 또 ▲소규모 가금 사육농장 방역 강화를 위해 전국 단위로 가금방사 사육을 금지하고,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소규모 농장은 다른 농장의 가금을 구입·판매금지조치와 ▲전통시장 방역 강화를 위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천안시의 전통시장 내 가금판매
[sbn뉴스=서울] 윤석민 기자 = 행정수도 완성의 핵심은 세종으로 국회 완전이전이며, 이를 위해 충청권과 국민의 지지가 절대적이라는 주장이 국회국정감사에서 나왔다.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여야의원은 물론 허태정 대전시장, 이용섭 광주시장과 송철호 울산시장 등도 행정수도의 완성에 공감을 표했다.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 4선, 충남 아산갑)은 국감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와 관련, 부분 이전보다 전체 이전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했다. 이명수 의원은 "세종시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본회의장과 의장실 등은 서울에 두고 상임위원회 11개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이전하는 것을 단기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효율 문제를 고려한 측면은 있지만 부분 이전보다 전체 이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3선. 충남 천안을)은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행정수도 이전은 행정부 이전에 그쳤다”라며 “이제는 국회완전이전이 행정수도 이전의 핵심”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국회완전 이전을 실현하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충청권을 비롯한 권역별 동의가 전제돼야 한다"며 국민적 공감대형성을 위한
[sbn뉴스=세종] 윤석민 기자 = 세종시의 행정수도이전이 최근 급등하는 부동산 가격이 장애가 될 수있지 않느냐는 국감에서의 지적이 나왔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세종시는 올해 들어 이달 둘째 주까지 매맷값 누적 상승률이 38.5%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컸다. 여러차례 내놓은 부동산 규제책에도 상승세에 있는 세종지역 집값 때문에 행정수도 이전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은 22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세종시 국정감사에서 "최근의 사태를 보면 행정수도 완성이 가능할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취임하자마자 (지난 7월20일 원내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수도 이전 발언으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문제가 공론화됐고, 그 이후 세종은 강남을 방불케 하는 집값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에 대해 "지방분권 행정수도 이전을 가로막은 것이 김태년 원내대표라는 생각이 들지 않느냐"며 "집값 때문에 수도 이전이 불가능할 것 같다는 의견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sbn뉴스=세종] 윤석민 기자 = 지난 17이 개원한 국립세종수목원과 베어트리파크 등 세종지역 관광지 2곳이 한국관광공사의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21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가운데 이 세종지역 2 곳을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단풍과 가을 테마에 적합한곳으로 정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8년 여의 조성사업 끝에 지난 17일 문을 열었으며, 국내 최초 도심형 수목원으로, 축구장 90개 규모(65㏊)로 선뵀다.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대 사계절 온실을 비롯해 한국적 전통과 현대적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개의 다양한 주제 전시원에서 2453종 161만그루의 식물을 관람할 수 있다. 베어트리파크역시 33만여㎡ 대지에 1천여종 40여만점에 이르는 꽃과 나무, 비단잉어, 반달곰, 꽃사슴 등이 어우러진 수목원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을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매체 광고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sbn뉴스=대전] 윤석민 기자 = "청에서 부로 승격하는데 대전시민이 적극 도왔는대 부로승격되자 3년 만에 세종으로 옮기다니 몹시 ..." 허태정 대전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세종 이전이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기부는 전날(19일) 세종 이전을 희망하는 의향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중기부는 '청'에서 '부'로 승격함에 따라 사무 공간이 부족하고, 다른 정부 부처와 원활한 협의를 위해 세종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허 시장은 "(수도권이 아닌) 비수도권의 대전 소재 공공기관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것은 수도권 과밀해소, 국가 균형 발전이라는 세종시 건설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허 시장은 "세종시 출범 이후 대전은 인구와 법인, 기업 유출로 이미 막대한 손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기부와 산하 단체가 세종으로 이전하면 도시 침체는 더욱 가속화 할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중기부가 사무 공간 부족을 이유로 들지만 정부대전청사 부지 내 잔여 부지를 활용해 독립청사를 신축해 해결하면 된다"며 "중요 의사결정은 화상회의로 이뤄지는
[sbn뉴스=서울] 윤석민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발족과 라임·옵티머스 의혹 특검 도입을 동시에 처리하자”고 공식 제안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친추미애, 친정부 검사장이 지휘하는 사건 수사로 결론을 낸들 어느 국민이 믿으며 승복하겠느냐”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추미애 법무부장관을 방치하지 말고 즉각 경질하기 바란다”면서 “친정권 검사에 수사를 맡기고 유야무야한다고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날(19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서신’을 거론하며 “공수처 설치를 서두르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라임 사태와 공수처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제대로 알고 하지는 말인지 의아하다. 기승전 공수처”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 본인이 국무총리로 있을 때 그 책임 하에 있던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4년째 비워뒀고, 외교부 북한인권대사도 비워놨다. 청와대 특별감찰관도 4년 가까이 비워놨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공수처가) 법에 있으니 해야한다고 하려면, 자기가 관장했던 부처, 그 법에 정해진 걸 4년째 누
[sbn뉴스=세종] 윤석민 기자 =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큰 경찰관 신분증 분실사례가 최근 3년간 모두 2079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과 경기남부청 등이 월등이 많지만, 충청권내 4개 시.도 경찰청내 경찰관들이 신분증을 분실한 경우도 178건에 달했다. 19일 국회행정안전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3선·천안을·3선)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찰관이 신분증을 분실한 건은 모두 2079건이다. 분실 건수는 2018년 857건, 이어 2019년 829건, 올들어 6월말 기준 393건으로 나타났다. 전국 24개 시.도경찰청이상의 경찰기관 중 분실 건수에서 서울청이 654건으로 가장 많고 , 경기남부청 290건, 부산청 182건, 인천청 115건, 경남청 100건으로 분실하였다. 충청권에서는 대전청이 53건, 세종청이 3건, 충남청이 70건, 충북청이 52건이다. 분실된 경찰관의 신분증의 경우 경찰을 사칭하는 범죄에 악용 우려가 매우 높다. 때문에 경찰관(공무원) 자격사칭은 형법 제118조에 따라 그 직권을 행사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한 경찰제복 및 경찰장비의
[sbn뉴스=세종] 윤석민 기자 = 세종시 조치원읍 고려대와 홍익대사이의 신안리에 위치한 '극상림(極相林)'지역 난개발문제가 세종시의회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달 30일 <본지>의 첫보도로 알려진 신안리의 우거진 숲은 개발행위 제한지역인데도 세종시가 건축허가를 내주고 구거를 도로로 지정하는 결정을 해 특혜이자 위법의혹이 제기된 곳이다. 이 보도가 나간뒤 세종시의회(의장 이태환)는 지난 14일 의회청사 의정실에서 <본지>보도에서 지적한 신안리 난개발 의혹과 관련, 세종시청 관계 공무원들의 입장과 해명을 듣고, 부동산 투기와 환경 훼손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편법적 개발행위의 실태를 파악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세종시의회 이순열 의원(세종시 아름동)이 간담회를 주재한 가운데 이영세‧손인수․손현옥 의원이 참석해 양측의 입장을 듣고 실태를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 세종환경운동연합 난개발방지 특별위원회(위원장 강수돌)가 신안리 극상림 지역 개발반대로 시작된 이 지역 난개발 의혹들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특히 일부 건축 인허가 처리 과정에서 편법적 부동산 투기와 환경 훼손을 묵인했다는 세종환경운동연합 측과 법에서 규정한 절차와 요
[sbn뉴스=세종] 윤석민 기자 = 세종시의 랜드마크의 하나인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이 8년간 공사를 마치고 오는 17일 낮 12시에 시민들에게 선뵌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생태계 다양성 감소가 확대됨에 따라 기후 및 식생대별 수목유전 자원의 보전 및 자원화를 위한 국가수목원 확충 계획에 따라 국내 세 번째 국립수목원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축구장 90개 규모인 65ha 면적에 한국적 전통과 현대적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여 개의 다양한 주제전시원이 조성됐다. 이 전시원에는 2,834종 172만 그루의 각종 식물이 심어졌고, 대중부권역 산림생물자원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수집·전시·연구를 수행하게된다. 수목원은 세종시 도심 중앙에 위치, 세종시민들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으로 녹색 문화 체험교육과 휴식 공간 등 고품질 수목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관람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이고,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시범 운영 기간인 12월 31일까지 무료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다양한 주제 전시원과 전시물을 즐길 수 있
[sbn뉴스=세종] 윤석민 기자 =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세종법원검찰청추진위원회(세법검추)는 15일 “사법부만이 행정수도의 완성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세법검추는 이날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세종시에는 43개 중앙행정기관과 19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실질적으로 행정수도로 기능하고 있고 국회도 세종의사당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세종지법.세종지검 건립을 촉구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들은 “세종시 행정기관을 상대로 하는 소송은 서울행정법원과 대전지방법원에서 진행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소송수행의 편의 상 대기업 본사가 밀집돼있는 서울행정법원에서 많이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는 세종시 공무원들이 서울로 재판 출장을 가야 하는 소송 비효율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전지방법원의 행정소송건수는 2012년 782건에서 2018년 1266건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행정법원이 있다면 얼마든지 세종시에서도 소송수행이 가능함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에 따라 행정수도의 성격에 맞게 행정법원을 세종시에 설치해 행정사건의 전문화와 소송비용을 해결해야 하며 이렇게 되면 43개 중앙행정기관과 국회세종의사당, 세종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