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일본국은 일제강점기동안 강제동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1억원씩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재판장 김정곤)는 8일 고(故) 배춘희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12명이 일본국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을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 한국 법원의 판결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며, 2015년 12월 소송 절차가 시작된 지 5년여 만이다. 법원은 피해자들의 청구를 모두 받아들여, "일본이 피해자들에게 각각 1억 원씩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라고 선고했다. 배 할머니 등은 지난 2013년 8월 서울중앙지법에 위안부 차출 등 일본의 불법 행위로 인해 입은 손해를 배상하라며, 당초 한 사람당 1억 원씩의 위자료를 일본에 청구하는 조정 신청을 냈다. 조정이란 당사자 간 협상으로 합의를 이끌어내는 절차로, 법원에서 조정이 성립되면 이는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그러나 일본은 조정 절차에 대응하지 않았고, 사건은 2015년 12월 정식 재판으로 넘어갔다. 피청구인은 일본 정부가 일본국으로, 일본은 재판에 대해서도 '위안부' 피해자들의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3)씨가 7일 집행유로풀려 난뒤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권경선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황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후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오전 심문을 마친뒤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나", "함께 마약 투약한 주변인이 모두 극단적 선택했는데 책임을 느끼나", "전 연인에게 마약 투약 관련 허위진술을 강요했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니오"라고 답했다. 그는 지난 2015년 5∼9월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2018년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처방 없이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옛 연인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와 2018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수차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그는 앞서 2019년 4월 구속됐다가 1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뒤 같은해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형이 확정돼 집행유예 기간중이었다. 황씨는 지난 2015년 11월 지인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입건됐으나 2017년 경찰은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노동자가 사망사고가 났을 때 안전조치 의무를 미흡하게 이행한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의 징역형 처벌이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만나 오는 8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하기로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여야는 이날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처벌과 관련, 산업재해시 안전조치가 미흡하면 '경영책임자'에 대한 처벌의 가닥을 잡았다.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형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형을 선고하도록 했다. 이 경우 징역과 벌금을 함께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중대재해법상 경영책임자는 사업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총괄하는 사람으로, 사실상 기업체 대표나 임원 등을 말한다. 법인의 경우 사망사고에 대해서는 50억원 이하 벌금, 부상이나 질병 사고에 대해서는 10억원 이하 벌금이 각각 부과된다. 세월호 참사와 같은 '중대 시민 재해'에 대해서도 경영책임자와 법인에 같은 수위의 처벌을 받게 된다. 중대 시민 재해의 경우에는 공중교통시설 등이 포함되는 점을 고려해 안전 관련 의무 중 '점검'을 추가했다. 법안소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5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생존을 위협을 호소하며 "손실을 보상해 달라"는 내용의 헌법소원을 냈다. 참여연대와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서울시의 영업제한 조치가 기본권을 침해했기에 위헌이라는 내용의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기자회견에는 헌법소원 청구인으로 5년째 호프집을 운영하는 A씨와 PC방 점주 B씨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2단계 이상 강화된 사회적거리두기 대책으로 유흥업소, 실내체육시설, 카페 및 음식점업 등 9종의 중점 관리시설에 집합금지, 집합제한 등의 영업제한조치를 취했다"라며 "하지만 영업제한조치의 근거가점 되는 감영예방법과 지자체 고시에 손실에 대한 아무런 근거조항을 마련하지 않아 중소상인·자영업자들의 재산권 등 기본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1년간 생존권을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코로나19를 조기 종식한다는 일념으로 영업제한 조치에 흔쾌히 협조해 왔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연간 매출액이 1년 전에 비해 절반 혹은 4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에 대한 첫 재판인 공판 준비 기일이 오는 26일로 잡혔다. 공판 준비 기일에는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의 입장을 확인하고 검찰과 변호인 간 쟁점 사항을 살펴보게 된다. 재판부는 검찰과 변호인 측의 주요 증인신문 계획 등에 대해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1부(김용찬 부장판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316호 법정에서 산업부 국장 A씨(53) 등 3명의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감사원법 위반·방실침입 혐의 사건 공판 준비 절차를 진행한다. A씨 등은 감사원이 자료 제출을 요구하기 직전에 월성 1호기 관련 자료를 삭제하거나, 삭제를 지시·묵인·방조한 혐의다. B씨는 감사원 감사관과의 면담 전날(일요일)인 2019년 12월 1일 오후 11시쯤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사무실에 들어가 약 2시간 동안 월성 1호기 관련 자료 530건을 지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판 준비 기일이후의 재판에서 주목되는 점은 연루의혹을 받는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등이 증인으로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4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을 직무유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 전 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의 게시글을 통해 "오늘(4일) 문재인 대통령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라면서 "초기에 중국발 입국자를 차단하는 등 적극적, 선제적 조치를 취했어야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진핑 방한을 의식한 정치적 이유로 볼 수밖에 없다"라면서 "국민의 복리 증진이라는 헌법적 의무 대신 개인적 이익, 정권적 이익을 챙겼다는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이 전 사장은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 코로나 사망자는 오늘 현재 981명, 정부 조치가 제때 있었다면 이 가운데 다수는 살아있었을 것"이라며 "누군가의 어머니, 아버지, 아들, 딸, 부인, 남편이었을 생명들"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전 사장은 고발장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장애가 된다는 이유로 중국인 입국 차단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가 중국발 입국을 금지하는 2월 1일까지도 이를 꺼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3선·대전 서을·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가 국회의원 당선 뒤 8년 동안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2만㎡(6400여 평) 규모의 토지를 누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 후보자 측은 “고의로 누락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경위 여하를 막론하고 본인의 불찰”이라고 해명했다. 4일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입수한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과 등기부등본 등을 보면 박 후보자는 7살이던 1970년 6월 충북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산25-2번지 임야 4만2476㎡ 지분의 절반(6424평)을 취득했다. 1969년부터 71년까지 시행된 임야 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법률 제2111호), 이른바 ‘조상 땅 찾기’를 통한 소유권 등기로 나머지 절반은 박 후보자의 친인척으로 추정되는 박 모씨가 취득했다. 박 후보자의 지분은 현재 공시지가(3.3㎡당 약 3256원)론 2092만원 상당이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약목리 일대의 임야 시세는 3.3㎡(평)당 평균 6000~1만원, 토질이 좋거나 도로에 인접했을 경우엔 평당 3만원가량이라고 한다. 박 후보자의 지분 가치는 현재 공시지가(1㎡당 약 1055원)를 기준으로 20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새해 첫날을 한반도 ‘초계(哨戒)비행’으로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오전 6시30분 국군통수권자로서는 최초로 공군지휘통제기인 ’피스 아이‘(E-737)에 탑승, 2시간여 동안 우리 영토와 영해를 고루 비행하며, 한반도 전역의 지상·해상·공중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피스 아이‘는 공중감시, 조기경보, 지휘통제 임무를 수행하는 우리 공군의 핵심전력이다. 문 대통령은 원인철 합참의장(공군 대장)과 함께 E-737기의 제원 및 임무수행에 대해 보고를 받은 뒤 지휘비행에 나섰다. 코로나19 방역 대책 준수를 위해 서훈 국가안보실장 등 6명으로 수행 인원을 최소화했고, 탑승 전 발열체크 및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는 등 방역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E-737기는 이륙 후 2시간여 동안 우리 영토 및 영해를 고루 비행했다. 문 대통령은 지휘비행 도중 22사단 GOP대대장(오동석 육군 중령), 해병대 연평부대장(이종문 해병 대령),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장(차준선 공군 준장), 율곡이이 함장(류윤상 해군 대령) 등과 통화했다. 문 대통령은 “특이 동향이 있느냐”고 상황을 점검한 뒤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대전·충남·세종·충북 등 충청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10명 중 6명이 '잘못한다'는 부정평가를 한다는 조사결과가 31일 나왔다. 반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5주연속 30%대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충청권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 주 39.4%대비 0.8%p 빠진 38.6%( 매우 잘함 24.1%, 잘하는 편 14.5%. 전국 36.9%)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충청권에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6%p가 오른 59.8%(매우 잘못함 47.0%, 잘못하는 편 12.8%, 전국 59.8%)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6%다. 전국적으로 보면, 권역별로는 긍정평가가 TK(대구·경북)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충청, PK(부산·울산·경남)과 서울 그리고 호남권 등에선 내렸다. 구체적으로 TK(10.6%p↑, 20.4%→31.0%, 부정평가 63.6%), 호남권(6.4%p↓, 57.5%→51.1%, 부정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4‧15 총선을 앞두고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는 30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 목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전 목사는 4‧15 총선을 앞둔 지난해 12월~올해 1월 대규모 집회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등 자유우파 정당들을 지지해달라"며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선거법 위반)를 받았다. 전 목사는 "대통령은 간첩",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공산화를 시도했다"는 등의 발언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 전 목사가 집회에서 이같은 발언들을 했다는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그러나 특정 후보자에 대한 지지 호소가 아니었다는 점 등을 근거로 이 발언이 선거운동에 해당되지는 않는다고 해석했다. 재판부는 "대법원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이란 특정선거에서 특정 후보자의 당선 또는 낙선을 도모하는 의사가 객관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행위를 말한다고 특정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이 사안 검토결과를 종합하면 개별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전제하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문제 불발과 부동산 시장 혼란 등 최근 사태에 책임을 지고 청와대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김종호 민정수석이 30일 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2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임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내정사실을 발표한 지 한 시간 만에 청와대 참모진 사의소식을 알렸다. 이는 추미애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으로 악화된 여론을 수습하고 국정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3기 비서실장을 새로 임명하는 등 개편을 통해 쇄신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청와대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참모진의 사의 표명이 있었다”며 “노 실장과 김 실장, 김종호 수석은 오늘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정 운영 부담을 덜어드리고, 국정 일신의 계기로 삼아 주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사의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수석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께서 백지 위에서 국정 운영을 구상할 수 있도록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김상조 실장은 같은 해 6월부터 청와대에서 근무해왔다. 눈에 띠는 대목은 임명된 지 4개월 밖에 되지
[sbn뉴스=대전] 이은숙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후임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57. 3선. 대전서을)을 내정했다. 또 환경부 장관에 한정애 민주당 의원(55)을, 국가보훈처장에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63)을 내정했다. 이들 중 법무·환경부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게 되며, 황 신임 처장은 인사청문회없이 31일 임명할 예정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963년 충북영동에서 태어나 대입 검정고시 이후 연세대 법학과와 한밭대 경제학과에서 공부했다. 사법고시 33회로 법조계에 입문, 서울·전주지법을 거쳐 대전지법 판사로 재직하다가 법복을 벗고, 2002년 노무현 민주당대선후보 당선에 기여했다.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인수위 정무분과에 참여한 뒤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제19대 국회의원이 되면서 정계에 입문, 20대와 21대까지 3선에 성공했다. 앞서 20대 국회에서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와 민주당 생활적폐청산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청와대는 박 후보자 내정과 관련 "법원, 정부, 국회 등에서 활동하며 쌓은 식견과 법률적 전문성, 강한 의지력과 개혁 마인드를 바탕으로 검찰·법무개혁을 완결하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정부가 2021년 새해를 앞두고 302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발표했다. 현정부들어 4번 째로, 코로나19 확산 속 민생 사면이라는 취지이나 정치인이나 선거 사범은 이번 특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따라 특별사면을 기대한 권선택 전 대전시장과 한명숙 전 총리,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 등은 제외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9일 신년을 맞아 특별사면 방안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국민을 위한 민생 사면이라는 취지다. 그러나 정치인들과 공직선거법 위반 사범들은 이번 사면 대상에서 빠졌다고 밝혔다. 불법 사전 선거운동 혐의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된 권선택 전 대전시장 등도 사면이 불발됐다. 또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복역했던 한명숙 전 총리, 내란 선동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도 제외됐다. ▶▶정부의 사면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민생과 경제활동·서민층 배려에 도움이 되도록 사면 대상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경제범죄 등으로 수감 중인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중 특별히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52명에 대해 남은 형 집행을 면제하거나 절반을 감경해주기로 했다. 유아와
[sbn뉴스=대전] 이은숙 기자 = 모빌리티 혁신 기업 '타다'의 운영주였던 이재웅 쏘카 전 대표가 지난 28일 이임한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판했다. 쏘카의 자회사인 ‘타다’는 김 전 장관이 재임 중 주요 업적으로 내세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통과에 따라 지난 4월 사업의 핵심이었던 ‘타다 베이직’ 사업을 접었다. 그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통해 "김현미 장관은 이임사에서 자랑할 것이 아니라 반성을 해야 했다"고 꼬집었다. 김 전 장관은 이임사에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은 58년 만에 모빌리티 혁신법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우리가 함께 한 시간에 부족함도 있었겠지만 적어도 당면한 과제를 미루거나 회피하지 않았다는 점만큼은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이 전 대표는 "다른 나라는 수십조 원 산업으로 크고 있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카풀, 승차 공유 모두 불가능하게 법을 바꾸고 (김현미 장관은) 떠났다"며 "만 명이 넘는 드라이버들은 코로나 위기에 일자리를 잃었고, 170만여 명의 사용자는 다시 교통 약자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도 혁신적 서비스라서 계속돼야 한다고 했던 서비스를 총선에서의 표를 더
[sbn뉴스=서울] 이은숙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최종 후보 2인으로 선정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28일 오후 2시부터 국회에서 6차 회의를 열어 판사출신인 김연구관과 검사출신인 이부위원장을 2인후보로 의결했다. 두 사람은 모두 대한변호사협회 추천 인사이다. 표결에는 전체 위원 7명 가운데 야당 측 위원을 제외한 5명이 참여했다. 1차 투표에서 김 연구관이 5표를 얻어 1차적으로 추천됐고, 다시 2차 투표해서 이 부위원장이 5표를 획득, 최종적으로 2명 이 정해졌다. 지난번 회의에서 5표를 받아 김 연구관과 함께 유력 후보로 꼽혔던 전현정 변호사(법무부 추천)는 이번 회의에서 추천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두 후보 가운데 1명을 지명하고, 이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문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거쳐 초대 공수처장에 임명된다.